“키(height)의 키( Key)는 타이밍”
2026.07.06 14:12
| 게이이미지뱅크 |
“키(height)의 키( Key)는 타이밍입니다.”
신간 ‘키는 타이밍입니다’를 발간한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대표원장은 6일 이같이 밝혔다. 30년간 아이의 키 성장과 성조숙증을 진료해온 그가 내린 답이다.
그는 한의원을 찾아온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키를 좌우하는 인자로 ‘유전’을 물어온다고 했다. 즉 부모의 유전을 극복할 수 있는지 되묻는 것이다. 박 원장은 이에 대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면 서 “키의 약 70%는 유전이 좌우하지만, 나머지 30%는 영양·수면·운동 같은 환경과 습관, 그리고 그것을 ‘언제’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유전은 시작점일 뿐, 도착점은 부모가 만드는 매일의 타이밍에 달려 있다”며 “아이에게 잔소리하기보다 환경을 바꿔 주고, 비교하기보다 관찰하며, 재촉하기보다 함께 걸어가 달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의 최종 키를 ‘자라는 속도×자랄 수 있는 시간’으로 요약했다.
박 원장은 “잘 자고 잘 먹고 잘 움직이는 습관이 ‘속도’를 높이고 사춘기 시계가 너무 일찍 돌아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시간’을 지킨다”면서 “이 두 가지가 맞물릴 때 유전이 정해 준 키보다 5~10㎝를 더 자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 아이들의 환경과 연결돼 있다. 신체적으로 황성하게 활동해야 할 타이밍에 학원과 스마트폰, 늦은 수면과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사춘기 시작 시점이 앞당겨지고, 그에 따라 성장판도 일찍 닫힌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아이 안에는 생활 나이, 뼈 나이, 호르몬 나이라는 세 개의 시계가 동시에 돌아간다”며 “이 시계가 지금 몇 시를 가리키는지 확인하는 것이 모든 성장 관리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간을 통해 책은 아이의 성장 상태를 확인하는 법부터 성장을 가로막는 일곱 가지 원인과 해결책과 구체적 실천법 등을 담았다. 또 성장클리닉을 찾아야 할 시점과 주사 치료·한약 치료의 차이까지 담았다.
박 원장은 한의학 박사로 2019년 국내 최초로 성조숙증 예방 및 치료용 한약 조성물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으며, ‘엄마가 미안해’, ‘멈추는 아이 vs 자라는 아이’ 등 키 성장과 성조숙증에 관한 여러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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