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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證 “LG이노텍, 아이폰 가격 인상 우려에도 펀더멘털 견고…목표가 110만원"

2026.07.06 07:49

iM증권이 6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 가격 인상 우려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LG이노텍 종가는 87만2000원이다.

LG이노텍 로고./LG이노텍 제공.

박정하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아이폰 가격 인상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지만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주가가 고점 대비 51% 하락해 패키지 기판 성장 기대를 상당 부분 반납한 만큼 조정 시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2026~202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4.5~22%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2025년 6650억원에서 2028년 1조9700억원으로 연평균 4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 주가 상향은 광학솔루션과 패키지솔루션의 실적 개선 전망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폰 가격이 오르더라도 인상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이 Apple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제품인 만큼 출하량을 훼손할 정도의 가격 인상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또한 공급망 점검 결과 하반기 아이폰 생산 계획에도 변동이 없으며, 2028년까지 출하량 전망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학솔루션 사업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신규 아이폰에 가변조리개가 적용되면서 조립 공정 난도가 높아져 LG이노텍의 부가가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광학솔루션 영업이익률은 올해 2.6%를 저점으로 내년 4.4%, 2027년 4.5%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패키지솔루션도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AI 가속기, CPU, 스위치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 이기종 대면적 IC 수요가 확대되며 FC-BGA 수급 환경은 더욱 타이트해지고 있다”며 “패키지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은 2025년 19%에서 2028년 39%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을 5조원, 영업이익을 200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보다 38% 높고 시장 컨센서스를 26% 웃도는 수준이다. 그는 “환율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아이폰 수요도 견조하다”며 “2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하반기와 2027년 이후 실적 전망치가 추가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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