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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투자’ 카드 통했나… 李대통령 지지율 7주 만에 소폭 반등 47.0%[리얼미터]

2026.07.06 09:13

3대 메가 프로젝트 ‘지방 투자’ 약발 먹혀
부정 평가 49.2%로 오차범위 내 팽팽
주가 급락·고환율 등 악재 상승 폭 제한
민주당 43.0% vs 국민의힘 40.3%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7주만에 소폭 반등했다. 정부가 내놓은 반도체 투자 계획이 여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민생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상승세를 상쇄해 폭이 크지 않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p) 상승한 47.0%로 나타났다. 이로써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7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3%p 떨어진 49.2%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2.2%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내다. ‘잘 모름’이라는 유보적 응답은 2.2%로 집계됐다.

이번 지지율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는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이 꼽힌다. 리얼미터 측은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인 서남·충청·영남권 대규모 지역 투자 발표가 지지율 반등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다만 경제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 리얼미터는 긍정평가 상승 세가 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주가 급락과 고환율 등 체감 경기 악재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 역시 동반 변동했다.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2.0%p 오른 43.0%를 얻어 선두를 지켰다. 국민의힘은 1.7%p 하락한 40.3%에 머물렀다. 두 정당의 격차는 2.7%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안에서 움직였다.

뒤를 이어 개혁신당이 3.0%, 조국혁신당이 1.9%, 진보당이 1.6%의 지지율을 각각 나타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6.5% 세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두 부문 모두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 4.0%였으며,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2.8%의 수치를 보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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