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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 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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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노르웨이에 충격패…'괴물' 홀란에 멀티골 허용

2026.07.06 10:02

노르웨이 공격수 엘링 홀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브라질을 꺾고 8강 진출이 확정되자 포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노르웨이에 패배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브라질은 6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에 멀티골을 허용하며 1-2로 졌다.

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5회·1958, 1962, 1970, 1994, 2002년) 기록을 보유한 브라질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아르헨티나전 0-1 패) 이후 무려 36년 만에 16강에서 탈락했다.

반면 노르웨이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데 이어 역대 최고의 대회 성적을 냈다. 노르웨이는 당시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브라질을 2-1로 이겨 역대 월드컵 브라질전 2전 전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제 노르웨이는 8강에서 멕시코-잉글랜드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노르웨이는 전반 초반부터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전반 3분 파트리크 베르그가 페널티박스 혼전 상황에서 강한 슈팅으로 골을 넣었지만, 앞선 상황에서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브라질은 공세를 당겼지만 노르웨이 외르얀 뉠란 골키퍼를 좀처럼 넘지 못했다. 전반 14분 노르웨이 수비 크리스토페르 아예르의 반칙으로 브라질이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슛이 뉠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브라질 기마랑이스의 페널티킥 슛 막아내는 노르웨이 뉠란 골키퍼. 로이터연합뉴스


브라질은 점유율(34%대 67%)과 유효슈팅(4 대 5)에서도 노르웨이에 밀렸다. 다만 기대득점에서는 2.75골로 0.84골의 노르웨이보다 앞섰는데, 뉠란의 결정적인 선방이 이어지며 후반전까지도 0-0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브라질은 후반 41분 비니시우스의 아웃프론트 스루패스를 받은 엔드리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이번에도 뉠란을 뚫지는 못했다.

결국 홀란이 존재감을 자랑하며 후반 34분 선제골을 올렸다. 안드레아스 셸데루프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 골로 연결해 리드를 챙겼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맞붙었을 때 파울성 수비를 펼치며 '앙숙'이 된 아스날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홀란을 마크하고 있었지만 헤더 경합에서 완패하고 말았다.

노르웨이의 엘린 홀란이 브라질 마갈량이스와 헤더 경합을 이겨내고 골을 넣고 있다. AFP연합뉴스


홀란은 이어 후반 45분 페널티박스 왼쪽 인근에서 셸데루프의 패스를 건네받은 뒤 반박자 빠른 낮은 중거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7분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만회골을 넣는데 성공하는데 만족해야 했고, 경기는 노르웨이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날 2골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7골을 넣고 있는 홀란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는 장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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