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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고 스타 등극했다…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 SNS 팔로워 수 5만→2600만 '500배 급증'

2026.07.06 07:49

ⓒ보지냐 SNS 갈무리
[데일리안 = 유정선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국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친 카보베르데의 골키퍼 보지냐를 향해 축구 팬들이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월드컵 경기 시작 전 5만여명에 불과했던 보지냐의 SNS 팔로워 수는 2600만명을 넘겼다.

5일 보지냐의 개인 SNS 계정에는 그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내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는 결승전인 줄 알았다", "생방송으로 경기 본 사람이 승자", "메시도 혀를 내두르더라", "진정한 월드컵 정신"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보지냐는 최근 올린 게시물에서 국가대표 팀 동료들과의 사진을 게재한 뒤 "우리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 중 하나를 만들 기회를 안고 경기장에 갈 것"이라며 "경기장에 들어서는 이는 11명의 선수가 아닌 카보베르데의 국민 모두"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30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카보베르데의 32강 진출은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으로 손꼽히고 있다.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축구 강국 스페인, 우루과이와 비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무승부를 거뒀고 지난 4일(한국시간) 열린 32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지만 경기력에서는 뒤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문장 보지냐의 활약이 두드려졌다. 1986년생으로 올해 40살이라는 나이에도 120분 연장전까지 메시의 유효 슈팅을 5개나 걷어내는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다. 메시는 경기 후 보지냐와의 대화에서 "정말 멋진 활약을 펼쳤다. 놀라운 골키퍼고, 국민들이 너를 매우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기 후 보지냐의 위상도 달라졌다.

SNS 팔로워 수는 6일 오전 기준 2600만명을 넘겼다. 카보베르데의 월드컵 첫 경기 전 5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00배가 넘게 팔로워 수가 증가한 것이다.

보지냐는 포르투갈 2부리그 클럽 GD 차베스와의 계약이 종료됐으며, 이번 월드컵을 통해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어떤 팀으로 이적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서북부 대서양에 있는 작은 섬나라다. 아프리카 서단의 세네갈 해안에서 약 450㎞ 떨어진 군도로 산티아고 등 크고 작은 10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총면적은 4033㎢로 한국(10만266㎢)의 약 25분의 1 수준이다. 인구 58만명으로, 서울 강서구 주민수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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