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2골' 노르웨이, 브라질 꺾고 사상 첫 월드컵 8강행
2026.07.06 07:55
뉠란 페널티킥 선방·홀란 7호골…메시·음바페와 득점 공동 선두
노르웨이가 엘링 홀란의 멀티골과 골키퍼 외르얀 뉠란의 선방을 앞세워 브라질을 2-1로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제압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노르웨이는 멕시코-잉글랜드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반면 브라질은 이번 대회 첫 패배와 함께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브라질이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다.
브라질은 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가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기선을 제압할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슈팅을 노르웨이 골키퍼 뉠란이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노르웨이도 마르틴 외데고르와 홀란을 앞세워 맞섰지만 전반에는 양 팀 모두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뉠란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브라질은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브라질은 후반 13분 엔드릭을, 후반 23분에는 네이마르까지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노르웨이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브라질의 공세를 버텨낸 노르웨이는 후반 3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홀란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노르웨이는 후반 45분 홀란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홀란은 상대 수비가 앞에 선 상황에서도 골문 구석을 정확히 노린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홀란은 이번 대회 7호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 킬리언 음바페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노르웨이는 브라질을 2-1로 꺾고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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