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강회장' 이준영·손현주, 전혜진 무너뜨렸다…류진과 '체인지 엔딩' [종합]
2026.07.06 00:07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준영과 손현주가 영혼을 되찾은 뒤 힘을 합쳐 전혜진을 몰아내고 최성그룹을 재건하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에는 특별출연한 그룹 있지(ITZY) 류진과 또 한 번 몸이 뒤바뀌는 반전 엔딩으로 시즌의 막을 내렸다.
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최종회에는 황준현(이준영)과 강용호(손현주)가 각자의 몸으로 돌아온 뒤 강재경(전혜진)의 비리를 밝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황준현은 귀국 직후 나병모(정재성)에게 납치돼 머리를 가격당하며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그 충격으로 영혼이 본래 몸으로 돌아왔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의식을 되찾은 강용호는 사위 민석도(권해성)로부터 "사망신고 후에 갑자기 의식이 돌아오셨다. 사람들에게 알리진 않았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후 그는 황준현과 재회했고, 두 사람은 강재경과 강재성을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하기로 뜻을 모았다.
황준현은 "저를 뺑소니친 게 강재경과 강재성인 건 확실하게 안다. 두 사람 제대로 벌 받는 거 꼭 봐야겠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강용호가 "내가 시키는 대로 할 수 있겠나? 자네 몸으로 벌려놓은 일들이 많아"라고 하자, 황준현은 "회장님을 어떻게 믿냐. 또 자식 일이라고 덮어주고 흔들릴 게 뻔하다"며 불신을 드러냈다. 이에 강용호는 "절대 그럴 일 없다. 이미 강재경이 잡을 준비 끝났다"고 약속하며 공조를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황준현은 강용호에게 쌓였던 감정도 털어놨다. 그는 "자식들이 왜 다 그 모양이냐. 제가 회장님 몸에서 몇 번이나 죽을 뻔했는지 아냐. 잘난 척하시더니 그렇게 대단한 인생도 아니더라. 다들 회장님이 죽어야 사는 것 같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강용호가 "설마 누워 있을 때 기억이 다 나는 거냐"고 놀라자 황준현은 자신이 겪었던 일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용호는 딸 강방글(이주명)과도 눈물의 재회를 했다. 죄책감에 시달리던 방글은 "다 내 탓일까 봐. 내가 미운 마음먹어서 아빠 그렇게 된 걸까 봐 얼마나 내가 원망스러웠는지 모른다"고 오열했고, 강용호는 "나도 이렇게 널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다"고 딸을 위로했다. 이어 "내가 널 왜 방글이라 지었는지 알아? 날 때부터 울지도 않고 눈만 마주치면 방글방글 잘 웃었다"며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이후 황준현은 강재경을 찾아가 정면 승부를 걸었다. 강재경이 "나 회장 짓이냐. 정말 황 팀장을 죽여야 속이 시원하겠대?"라고 묻자 황준현은 "저로 끝내진 않을 것 같더라. 마지막 타깃은 강재경 회장님이다"라고 답했다.
강재경이 이를 나병모의 소행으로 여기며 "벼랑 끝에 몰린 나 회장이 무슨 짓을 못 하겠냐"고 말하자 황준현은 "나 회장이 아니라 제 타깃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나 회장 비자금 못 갖게 날린 거요? 그래도 최성그룹은 지키셨고 아버님을 죽인 진범도 밝혀냈으니 원하던 복수는 다 하신 거네요. 그럼 이제 제가 원하는 걸 말씀드려도 되겠냐"며 수표를 건넸다. 수표에는 '최성을 주시죠?'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황준현은 "그쪽이 망친 내 인생, 보상받으려고 한다. 참고로 난 타협은 없다"며 강재경에게 선전포고했다.
마지막 승부는 최성그룹 임원진 앞에서 벌어졌다. 황준현은 최성화학 자금이 세이렌으로 흘러간 정황과 강재경의 각종 비리 자료를 공개하며 책임을 추궁했다. 또한 강재성과 함께 저지른 뺑소니를 강용호에게 뒤집어씌운 사실까지 폭로하며 "강재성 사장이 자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재경은 "최성을 여기까지 키운 제 말을 믿으셔야죠. 태하 에너지 인수도 준비 중이다. 아버지가 늘 외치던 재계 5위가 눈앞인데 이딴 루머로 그룹을 망치는 걸 보고 계실 겁니까?"라고 맞섰다.
그 순간 죽은 줄 알았던 강용호가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회장 놀이 그만 끝내라, 재경아"라고 말하며 모든 상황을 정리했고, 결국 강재경은 경찰에 연행됐다.
연행되는 순간에도 강재경은 "안 끝났다고"라며 집착을 버리지 않았다. 이후 나은세(이서안)가 차량으로 강재경을 향해 돌진했고, 이를 막기 위해 몸을 던진 사람은 다름 아닌 강용호였다.
시간이 흐른 뒤 최성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새 출발하며 안정을 되찾았고, 강용호 역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황준현도 자신의 삶을 되찾아 평범한 일상을 이어갔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졌다. 카메오로 등장한 그룹 있지(ITZY) 류진과 황준현의 몸이 또다시 뒤바뀌는 엔딩을 맞으며 끝까지 여운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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