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더러운 축구 할 줄 안다” 프랑스 8강 진출
2026.07.06 00:44
모로코는 개최국 캐나다 물리쳐
북중미 월드컵 16강 토너먼트가 막을 올렸다. 우승 후보 프랑스는 5일(한국 시각) 파라과이를 1대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이날 파라과이의 극단적인 수비 전술과 거친 플레이에 고전했다. 얼굴을 가격하고 종아리를 걷어차는 반칙성 장면이 이어졌지만, 우즈베키스탄 주심은 파라과이에 옐로카드 한 장도 꺼내 들지 않았다. 오히려 프랑스에 경고 3장을 줬다.
킬리안 음바페가 후반 25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프랑스에 힘겨운 승리를 안겼다. 그는 경기 후 “파라과이는 축구할 생각이 없었다”며 “우리도 더러운 축구를 할 줄 안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 7호 골로 리오넬 메시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고, 월드컵 통산 득점도 19골로 늘려 1위 메시(20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프랑스는 10일 8강에서 아프리카 강호 모로코와 맞붙는다. 모로코는 이날 공동 개최국 캐나다를 3대0으로 완파하며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6일에는 ‘삼바 군단’ 브라질과 ‘다크호스’ 노르웨이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공동 개최국 멕시코는 해발 2200m 고지대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16강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맞대결은 7일 열린다. 41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18세 라민 야말의 신구 스타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공동 개최국 미국은 벨기에를 상대로 24년 만의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8일 무함마드 살라흐가 버티는 이집트와 격돌하며, 스위스와 콜롬비아도 이날 16강전을 치른다.
한편 이번 대회 16강에는 아시아 국가가 단 한 팀도 오르지 못했다. 본선에 출전한 아시아 9팀 가운데 토너먼트에 진출한 일본과 호주가 모두 32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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