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신봉선 "20대부터 10년간 모은 연금저축 만기…혼자 재밌게 사는 연습" [TV캡처]
2026.07.05 21:39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신봉선이 연애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신봉선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신봉선 씨가 마성의 여자라고 하더라. 신봉선 씨 본인 말로는 전 남친들이 전부 키가 크고 인물이 좋았다. 이게 확인이 되는 건가"라고 물었다.
신봉선은 "어떻게 확인을 해 드려야 되냐"며 "이미 가정을 이루신 분들이고, 비밀연애를 했는데 '나 이분이랑 사귀어'라고 얘기했을 때 주변 여자들이 식음을 전폐할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그 오빠를 좋아하고 있던 거였다. 심지어 전 남친의 지인들이 '봉선이랑 사귀어' 했을 때 '형이 왜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이 "방송 쪽에 있던 분인가"라고 묻자, 신봉선은 "예전에 같이 극단에 있을 때"라고 밝혔다.
그는 "연예인과는 사귄 적 없다. 하지만 검색하면 나올 만한 사람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신봉선 씨가 47세인데 마지막 연애가 30대다. 마흔이 넘으니 소개팅이 귀신같이 끊겼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신봉선은 "30대만 해도 어디 가도 못생겼지만 귀여운 이미지로 엮어주고 그랬는데, 40대가 되니까 그런 얘기가 실례가 된 상황이 된 거다"라며 "제 생각에는 나는 카테고리로 따지면 남자도 여자도 아닌 인간이구나 싶다"고 털어놨다.
노후 준비는 마쳤다며 "결혼이란 게 나 혼자 하는 거면 열심히 하는데 한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거니까 시간이 아깝더라. 그래서 20대 후반부터 월 100만 원씩 10년간 모은 연금저축이 만기됐다.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있다. 혼자서 즐겁게 살아가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머니 반응에 대해선 "예전에는 '남자 별 거 없다. 그냥 착하면 결혼해라'라고 했는데, '네 성질 받아줄 사람이 어딨겠냐'고도 했고, 어느 날은 TV 보면서 '난자를 얼리는 건 어때'라고 하더라. 저는 난자 냉장고를 파는 줄 알았다"며 "나중에 혼자 있을 저를 염려하셔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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