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쿠프 '지방의회 고질병' 3회 인신협 이달의 기자상 최우수상
2026.07.05 16:59
강서구·김정덕·조서영 기자
'지방의회 고질병 아시나요?'
8편에 걸친 깊이 있는 기획물
지방자치제도 제도적 허점 규명
디지털 데이터 저널리즘 부각
더스쿠프 강서구·김정덕·조서영 기자는 '지방의회 고질병 아시나요?'라는 기획물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더스쿠프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의회 의원의 높은 겸직 비율과 보수 비공개 현황, 이해충돌 실태 등을 구체적인 수치로 드러냈다.
특히, '내고장 알리미' 등 기존 시스템으로 확인이 불가능했던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운영 자료를 정보공개청구로 확보했고, 이를 통해 서울시 25개 자치구의회 중 14곳이 5년간 윤리심사자문위를 단 한 차례도 열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보도는 8편에 걸친 깊이 있는 기획을 통해 지방자치제도의 제도적 허점을 심층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복잡한 행정 데이터를 일목요연한 표와 그래픽으로 시각화해 독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디지털 데이터 저널리즘'의 강점을 보여준 수작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심사에선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2편이 선정됐다. 드림투데이 전경훈·박현아·최문석 기자는 '독점' 호남 정치, 유권자 선택 실종' 보도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보도는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고착화된 호남 지역의 특정 정당 중심 정치 구조가 유권자의 선택권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추적했다.
광주·전남 지역의 무투표 당선 급증 실태와 정당 간 경쟁이 약화된 선거 구조를 면밀히 분석하며, '선거는 있어도 선택은 없는' 무경쟁 지역 정치의 현실을 공론장으로 이끌어냈다.
취재진은 후보 등록 데이터와 무투표 선거구의 흐름을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유권자, 소수 정당, 그리고 당선자들의 목소리까지 폭넓게 담아냈다. 대표성과 비례성이라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가 실제 선거 과정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조명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취재진은 국회 의원실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내부 자료를 확보하고, 특구 지정 당시 제시된 목표와 실제 성과를 비교 분석해 정책 추진 과정의 괴리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했다.
이 보도는 정책 도입 당시 제시된 기대와 실제 성과 사이의 간극을 객관적 데이터로 검증하고, 규제자유특구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 이후 지역 언론의 후속 논의와 업계의 관심으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반향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도 심사위원회의 호평을 받았다.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nayaa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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