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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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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경 경제성장수석 “3대 메가프로젝트, 박정희 시대 이은 2차 산업화”

2026.07.04 20:43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포함한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 “박정희 시대의 산업화를 1차 산업화라고 한다면 지금은 2차 산업화”라고 밝혔습니다.

하 수석은 오늘(4일) 유튜브 채널 ‘정준희의 토요토론’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는) 옛날 산업화와 비견될 만한 규모”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과거에는 불균형 산업화고, 이번엔 균형적인 산업화”라며 “과거에는 추격형의 산업화, 선진국을 막 따라가는 그런 산업화라면 이번에는 우리가 앞서가는 선도형의 산업화”라고 차이점을 설명했습니다.

야권을 중심으로 ‘호남권 특혜’ 등 정치적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선 “안타까운 마음이 많다”며 “이게 여기저기 떡을 나눠주는 것하고는 차원이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른 지역에서 ‘왜 우리 동네 안 오고 저기로 가지’ 이럴 수는 있는데, 우리가 투자를 이거 하나만 하고 끝내는 게 아니다”라며 “굉장히 수많은 다른 산업들도 있고, 또 연관된 산업들이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 골고루 다 성장할 수 있게 다 복안들을 갖고 있다”며 “각 지방 정부들이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서 그 지방의 어떤 산업의 유치나 이런 것들도 충분히 앞으로 많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규모 투자를 결단한 삼성과 SK 등 대기업 총수들에게 ‘90도 인사’를 했던 것과 관련해선 “‘옛날에 대기업들 나쁜 일 많이 하지 않았어’ 이런 관점에서 보면 씁쓸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지금 우리의 대기업들이 옛날 그런 식으로 하기 어렵게 우리가 만들어놨다, 철저히 막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물론 기업이 스스로 이익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투자를) 하는 거긴 했지만, 기업 입장에서도 상당한 리스크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 수석은 “(호남·충청·영남 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다”라며 “이 투자가 단지 공장만 만드는 게 아니라 거기서 인재들이 모여서 살 수 있게 정주 여건을 만드는 것까지 같이 하려고 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파격적으로 접근을 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지역만 수혜를 받아 땅값이 오를 거란 일각의 우려엔 “땅값이 오르는 걸 이용해서 돈을 벌거나 그걸 가지고 투기를 하거나 이런 거는 막아야 한다”며 “좀 더 진행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뭔가 대책들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 수석은 전력 문제와 관련해선 “원전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원전은 하나의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술에서 생기는 문제는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전 기술이 고도화할 경우 “원전이라는 것도 우리가 좀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 것”이라며 “기술로 생기는 문제는 기술로 극복하는 게 바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 수석은 이번 메가프로젝트의 성과는 다음 정부에서 누리게 될 가능성이 크지 않냐는 질문에 “물론 그렇긴 하지만, 그래서 우리가 이걸 많이 앞당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최대한 초고속으로 건설하고자 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청와대 내에) 팀 만드는 것에 대해서 구상하고 있다”며 “아마 조만간 만들어질 것이고, 지금 우리가 발표한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새로 제안되는 프로젝트들까지도 다 고려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하 수석은 반도체 호황 등으로 인한 초과세수 활용 방안에 대해선 “지금 대통령님의 방침은 명확하다, 잠재 성장률을 높이는 데 쓰라는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지금 기회가 한번 온 건데, 지속적으로 이 기회를 창출해야 하고 그것이 우리 젊은이들한테 계속 가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걸 하기 위해서 법을 정비해야 하는 것도 있을 수가 있고, 어떤 것들은 우리가 처음 맞이하는 상황이니까 사회적으로 논의를 해야 하는 것도 있을 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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