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핵 위협' 넓히는 북...신형 구축함서 또 미사일
2026.07.05 16:12
북한이 첫 5천 톤급 구축함인 최현호에 이어 두 번째 구축함 강건호에서도 시험사격을 실시했습니다.
연이어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북한은 이 미사일에 전술핵을 탑재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지상 탄도미사일에 이어 핵 위협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5천 톤급 구축함 강건호에서 동해 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이 잇따라 발사됩니다.
지난해 5월 진수식 도중 선체가 넘어지며 좌초됐다가 다시 복구된 함정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해에서 첫 번째 구축함 최현호가 대대적인 시험사격을 진행했는데, 각각 동해와 서해에 배치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이번에 발사한 전략순항미사일은 화살 계열 미사일로, 북한은 전술핵을 탑재하겠다고 위협해 왔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위원장은)절대적인 힘을 보유하기 위한 우리의 전투적 의지와 결심을 더욱 명백한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확언했습니다.]
다만 진수식 때 넘어졌던 강건호는 당시 선체 일부가 물에 잠겼었던 만큼 실전배치 시 정상 작동 여부에 대한 의문은 여전합니다.
북한은 앞서 이보다 크거나 같은 구축함을 해마다 2척 이상 건조하겠다며 해군의 핵무장화는 만족스럽게 수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상의 탄도미사일과 함께 해상 발사로 핵 위협 수단을 넓히고 있는 겁니다.
240mm 신형 방사포와 미사일을 섞어 쏜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은 남부국경의 화력 태세 변화를 거론하는 등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며 무기체계를 끊임없이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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