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K주식 산다…유진투자증권의 '이 서비스'는?
2026.07.05 08:00
유진투자증권이 글로벌 핀테크 기업 알파카(Alpaca)와 손잡고 해외 투자자의 한국 주식 투자 편의성 확대에 나선다.
해외 투자자가 국내 증권 계좌를 직접 개설하지 않고도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옴니버스 계좌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5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브로커리지 인프라 플랫폼 알파카와 '옴니버스 계좌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옴니버스 계좌 서비스는 해외 투자자가 국내 증권사에 직접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자국 증권사나 투자 플랫폼을 통해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최근 정부와 금융투자업계는 해외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규제 개선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해외 금융기관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러한 정책 기조에 맞춰 알파카와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진투자증권은 한국 주식 브로커리지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 주식 주문 집행과 수탁, 청산·결제, 옴니버스 계좌 운영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는 알파카를 이용하는 글로벌 투자자와 브로커 파트너들이 한국 주식시장에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알파카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다.
브로커 API와 트레이딩 API를 기반으로 주식, 옵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서 1000만개 이상의 증권 계좌를 지원하고 있으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억2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요시 요코카와 알파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유진투자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에 더욱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는 "알파카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 투자 장벽을 낮추고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차별화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데일리안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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