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선도 韓시장, ETF 글로벌 인기 가늠할 테스트베드”
2026.07.05 18:00
■한동훈 엠플리파이 아시아총괄 이사
韓서 관심 받으면 성공 가능성 커
美 매주 신상품 20개 쏟아져…경쟁 치열
8월 중 韓 탑10 전략 활용 신상품 출시
미국 ETF 전문 운용사인 엠플리파이의 한동훈 아시아 총괄 이사는 5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360개 ETF 운용사에서 매주 20개가 넘는 상품이 쏟아질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한 이사는 “한국 ETF 순자산 규모는 500조 원을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ETF 투자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 인기 있는 상품으로 평가받거나 혁신 상품으로 관심을 받으면 그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16년 신설된 엠플리파이는 혁신적인 테마형 ETF 상품을 출시하는 자산운용사로 인지도가 높으며 창립 10년 만에 운용자산(AUM) 30조 원을 돌파했다. 한국 투자자 사이에서는 삼성자산운용과 협업해 ‘한국산 ETF’를 미국 시장에 수출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의 구조를 현지화한 ‘엠플리파이 TLTP(티커명)’와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전략을 현지화한 ‘엠플리파이 SOFR’이 대표적이다. 한 이사는 “불과 5년 전만 해도 한국은 미국의 ETF 트렌드를 추종하던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트렌드를 주도하기 때문에 (한국과)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다음 달에도 한국 ETF의 투자 전략을 반영한 ‘엠플리파이 톱(TOP)10 시리즈’ 신상품 7종을 준비 중이다. 그는 “미국에서는 한국처럼 ‘톱10’이라는 콘셉트가 거의 없지만 국내에서 (톱10 상품이) 성장한 것을 보면서 미국에서도 개인투자자 대상이나 자산관리 측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7종에는 원자력과 반도체·로보틱스·방산·우주 등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 각각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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