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 초등생 점심밥 걱정…서울시 급식 '든든한끼' 20일 시작
2026.07.05 11:15
지역아동센터·우리동네키움센터서 식사 제공…각 회차 2주전 신청 접수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월 16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서울아이 동행 업(UP)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방학 중 지역 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초등학생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을 이달 20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오세훈 시장이 올해 4월 발표한 '서울아이 동행 업(UP) 프로젝트' 핵심 과제로, 기존에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 아동에게만 제공하던 방학 돌봄을 점심 돌봄이 필요한 수요층까지 대상을 넓힌 사업이다.
방학 중 점심 제공이 필요한 6∼12세 아동 또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지역아동센터나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맞벌이, 한부모가정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의 아동을 우선 선발하며 조건이 같은 경우 신청 순서에 따라 확정된다.
25개 자치구 내 총 226곳(지역아동센터 187곳, 융합·거점형 키움센터 39곳)에서 여름방학 기간인 이달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시행된다. 시는 이번 방학에 4천여명의 아동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용료는 1회당 1만원으로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되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통해 전문가가 구성한 월간 표준 식단을 적용한다.
아울러 시와 가락시장 청과도매시장법인·공판장이 협력하는 사회공헌사업 '얘들아 과일먹자'와 연계해 주 2회 제철 과일을 제공하고, 식사 전후 위생 교육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을 통해 각 회차 시작 2주 전 수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한다. 예를 들어 이달 20일 시작되는 1회차 이용 예약은 8일 오전 10시 시작된다.
예약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예약은 자치구별로 그룹을 나눠 순차적으로 접수하며, 신청자는 자치구의 예약 일정에 맞춰 신청해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름방학은 아이들에게는 설레는 계절이지만, 맞벌이·한부모 가정에서는 방학 중 아이 점심 문제로 고민이 커지는 시기"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아이 든든한끼'를 통해 방학 때마다 마음 졸였던 부모님들의 근심을 서울시가 든든함으로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 가장 필요한 곳에 공적 돌봄을 보다 촘촘하게 투입해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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