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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도 사퇴도 '초고속'…르나르 감독, 튀니지 부임 19일 만에 결별[월드컵]

2026.07.05 11:50

대회 도중 소방수로 투입됐으나 반등 없이 2전 전패
SNS 통해 "여정 마무리한다" 작별인사
르나르 튀니지 감독ⓒ 신화=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도중 튀니지 감독직을 맡았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2경기, 19일 만에 사퇴했다.

'베인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르나르 감독이 튀니지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짧은 임기'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르나르 감독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나의 여정은 여기서 끝난다. 이번 대회에서 지도할 기회를 준 튀니지축구협회와 튀니지 대표팀에 감사를 표한다"고 인사했다.

튀니지는 지난달 15일 스웨덴과의 대회 1차전서 1-5로 대패한 뒤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고, 이례적으로 대회 도중 르나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르나르 감독은 이튿날인 16일부터 지휘봉을 잡고 5일 만인 21일 일본과의 2차전에 나섰으나, 0-4로 대패해 '소방수 효과'를 내지 못했다.

튀니지는 25일 네덜란드와의 최종전마저 1-3으로 패배, 3전 전패를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도중 부임한 르나르 감독은 결국 이렇다 할 반등을 만들지 못하고 18일간의 짧은 '튀니지 감독 커리어'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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