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지원금 최종 신청률 98%…3540만명에 6조1000억원 지급
2026.07.04 19:52
|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 가격 알림판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전체 지급액이 6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대상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신청을 마치면서 최종 신청률은 98%를 기록했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마감된 1·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자는 3540만392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급 대상자 3613만8987명 가운데 98.0%가 신청한 것이다. 총 지급액은 6조1123억 원에 달하며,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약 17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1차 지원금은 320만1000명이 신청해 신청률 99.0%를 기록했다. 지급 규모는 1조8168억 원으로, 1인당 평균 56만8000원이 지급됐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로 받은 경우가 전체의 66.5%로 가장 많았다.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16.8%), 선불카드(14.9%), 지역사랑상품권 지류형(1.8%)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98.99%), 전북(98.94%), 경남(98.91%)의 신청률이 가장 높았고 서울(96.46%), 경기(97.46%), 인천(97.70%)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지급 대상자 자체가 많아 (상대적으로) 신청률이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비 특이성이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급받은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 밤 12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이 지나 남은 금액은 국고로 환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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