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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축덕' 강부자가 평가한 홍명보 "손흥민 같은 월클을 벤치에 앉히다니"

2026.07.05 11:49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최악의 성적을 낸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예계 대표 축구팬으로 알려진 배우 강부자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감독직을 사퇴한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귀국 모습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부자는 지난 3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청자맨숀'에 박문성 해설위원, 신문선 명지대 교수, 방송인 알베르토, 플로리안을 초대해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강부자는 "홍명보 감독이 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눈물이라도 흘렸으면 국민들이 용서했을 것"이라며 "조현우 선수 뒤를 따라 나오는데 고개 한 번도 안 떨구고 먼 곳을 보면서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국가에도 나오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스페인과의 8강전 승부차기 장면도 떠올렸다.

그는 "홍명보 하면 옛날에 페널티킥 성공해서 막 팔 흔들면서 나오던 장면이 생각난다. 그 영웅이 어느 날 이렇게 땅으로 떨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강부자는 홍 전 감독이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손흥민을 벤치에 앉힌 결정에 대해서도 "지금 손흥민 같은 선수는 세계에서 월클이다. 우리나라의 보물인데 그런 사람을 왜 벤치에다 앉혀 놓고 아끼느냐"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홍 전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2일(현지시간) 미국(로스앤젤레스·LA)에 '조용히'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적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부진한 성적을 내고 불명예 퇴진한 홍 전 감독은 이날 공항 입국장 일반 통로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별도 통로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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