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PK골’ 프랑스, 파라과이에 신승으로 8강 진출
2026.07.05 10:58
|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사진 오른쪽)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2026 북중미월드컵 16강에서 후반 20분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
킬리안 음바페가 이변에 희생양이 될 뻔 프랑스를 극적으로 구했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2026 북중미월드컵 16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앞선 경기에서 매번 3골 이상 골망을 흔들며 우승 후보다운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던 프랑스는 이날 경기에서는 파라과이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슈팅 수 15-5(유효슈팅 5-0)로 상대를 압도했지만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리했을 만큼 고전했다.
전반에 단 하나의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할 만큼 파라과이의 수비에 막혔던 음바페는 후반 25분 데지레 두에가 만든 페널티 킥을 정확하게 차 넣어 프랑스의 귀중한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는 이 골로 북중미월드컵 7호 골을 기록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이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월드컵 통산 득점도 19호 골이 되며 1위 메시(20호 골)를 바짝 추격했다.
답답했던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것은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선수로 출전했던 디디에 데샹 감독의 교체카드다. 데샹 감독은 후반 16분 두에를 투입했고, 10분도 되지 않아 견고했던 상대 수비에 균열을 만들었다.
두에의 돌파에 흔들린 파라과이 수비는 결국 후반 19분 무너졌다. 디에고 고메스가 두에를 막기 위해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다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헌납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프랑스는 앞서 캐나다를 3-0으로 꺾은 모로코와 오는 10일 8강에서 맞붙는다. 프랑스와 모로코는 2022 카타르월드컵 4강에서도 만났던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프랑스가 모로코를 2-0으로 꺾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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