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차가원 불륜설 부인 / 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경찰 조사 착수 / NCT 태일 상고 기각 등 [주간 대중문화 이슈]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MC몽·차가원 불륜설 부인 / 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경찰 조사 착수 / NCT 태일 상고 기각 등 [주간 대중문화 이슈]](https://news.nateimg.co.kr/orgImg/dn/2025/12/27/news_1766810010_1591270_m_1.jpg)
가수 MC몽이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와의 120억 지원설, 불륜설 등을 부인했다. MC몽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차모씨와 더XX(언론사)를 고소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MC몽은 “6월 30일 회사를 가로채려는 차가원 작은 아버지에게 조작해서 보내 문자다. 첫 번째는 차가원 삼촌이 내게 2대 주주를 유지시켜줄 테니 함께 (차가원 회사를) 뺏어보자며 보낸 가짜 서류고, 두 번째는 내게 지분을 넘기자고 한 주주명부와 주식양도 매매 계약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MC몽은 이날 보도된 기사 내용과 관련 “문자를 짜깁기 수준이 아니라 새롭게 만들어냈다. (차 씨는) 우리 집에 와서 물건을 던지고 뺨을 때리고 건달처럼 협박하며 만들어진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했다. 이에 난 회사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떠난 것”이라며 “난 BPM(빅플래닛메이드엔터)과 원헌드레드를 차 씨로부터 지켜내고 싶었다. 친구인 차가원과의 관계를 조작해 날 협박한 자에게서, 자기 조카 회사를 뺏으려는 자에게서 지켜내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차가원 회장과의 불륜 의혹과 관련해서도 “맹세코 그런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 또한 (차가원 회장과) 120억 소송 관계가 아니라 당연히 채무를 이행할 관계이기도 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차가원 측 역시 “사실 확인 결과 기사 내용과 전달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이는 MC몽이 차가원 회장의 친인척인 차 모 씨로부터 협박을 받고 조작해서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당시 차 씨는 빅플래닛메이드의 경영권을 뺏기 위해 MC몽에게 강제적으로 주식을 매도하게 협박했으며, 이 과정에서 MC몽의 조작된 메시지가 전달됐다. 이 대화 내용을 차 씨가 기사를 보도한 매체에 전달한 것으로 당사는 추측하고 있다”고 했다.

대중음악평론가 고(故) 김영대가 27일 영면에 들었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김영대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평화의 쉼터다. 고 김영대 평론가는 지난 24일 사망했다. 향년 48세. 25일 김영대 평론가 유족은 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불과 하루 전까지 SNS를 통해 네티즌과 활발히 소통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비보가 전해진 당일에는 김영대 평론가가 출연한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이 전파를 탔고, ‘뉴스쇼’ 측은 “지난주 촬영됐다. 그런데 25일 송출 이후 김영대 님의 부고가 저희에게 전해졌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밖에도 윤종신, 방송인 김호영, 인순이, 원더걸스 혜림, 정용화, 작곡가 김형석 등 동료와 선후배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경찰이 방송인 전현무의 차량 내 링거 투약 관련 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현무가 차량 안에서 정맥 수액(링거)을 투여받은 행위가 의료법상 적법한 의료 절차였는지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팀이 배정됐다. 고발인은 당시 링거를 처치한 의료인과 관여자들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은 전현무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2016년 방영분에서 차량 좌석에 앉아 링거를 맞는 장면이 최근 다시 주목받으면서 불거졌다. 당시에는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치료를 받는 모습으로 비쳐졌지만,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를 둘러싼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이 확산되며 해당 장면도 재조명됐다.
전현무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적법한 의료 행위였다고 해명하면서 진료기록, 처방기록 등을 공개하고 있다.

그룹 NCT 출신 태일(본명 문태일)이 성폭행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태일과 친구 이모씨, 홍모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전날 상고 기각 결정으로 확정했다. 이들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 제한 명령도 받았다.
태일은 지난해 6월 지인 2명과 서울 이태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외국인 여성을 피고인 중 한 명의 주거지로 데려간 뒤 집단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심 재판부는 올해 7월 태일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또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등 5년간 취업 제한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실형 판결에 따라 피고인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해 태일을 법정 구속시켰다. 2심도 지난 10월 이런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이들의 항소를 기각했다. 태일 등이 재차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상고 이유가 부적법하다고 보고 상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박나래가 지난 20일 전 매니저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6일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는 입장문을 통해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에도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 19일 경찰서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0일에는 전 매니저들이 피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 사적 용도로 썼다며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해당 사건은 강남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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