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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도 웃지 못한 모로코, 사이바리 눈물…뮌헨도 울상[월드컵24시]

2026.07.05 07:48

캐나다와 16강전서 이른 시간 부상으로 조기 교체
최근 뮌헨 입단하자마자 부상 악재…8강 출전 불투명
[휴스턴=AP/뉴시스]부상으로 쓰러진 모로코 골잡이 사이바리. 2026.07.04.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모로코가 8강 진출에도 주전 스트라이커 이스마엘 사이바리의 부상으로 마음껏 웃지 못했다.

모로코는 5일(한국 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치른 공동 개최국 캐나다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회 16강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모로코는 4강 신화를 썼던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아프리카 국가로는 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

하지만 모로코는 새 역사에도 마음껏 웃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스타가 된 골잡이 사이바리가 불의의 부상으로 실려 나갔기 때문이다.

[휴스턴=AP/뉴시스]모로코 골잡이 사이바리. 2026.07.04.
사이바리는 전반 22분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다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사이바리는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으며 눈물을 흘렸고, 결국 교체됐다.

모로코엔 큰 타격이다. 사이바리는 이번 대회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한 주전 스트라이커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릴 정도로 골 감각이 좋았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교체 당시 상황을 볼 때 당장 8강전 출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휴스턴=AP/뉴시스]부상으로 교체되는 모로코 골잡이 사이바리. 2026.07.04.
독일 매체 데어베스텐은 "사이바리는 이번 부상으로 월드컵을 조기 마감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이바리의 부상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도 악재다.

뮌헨은 이번 대회 기간 중인 지난 1일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 이적료 5500만 유로(약 972억원)를 지불하고 사이바리를 영입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월드컵 이후 시작될 새 시즌 사이바리 투입은 더 늦춰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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