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개최국 캐나다 3:0 완파…이번 대회 첫 '8강' 안착
2026.07.05 05:33
6시 파라과이:프랑스 승자와 8강 맞대결
지난 32강전에서 모로코는 승부차기 끝에 유럽 강호 네덜란드를 꺾었고, 캐나다는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에 힘입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습니다.
전반 분위기는 캐나다가 가져갔습니다. 전반 5분 드 푸제롤의 헤더 패스를 이어받은 조너선 데이비드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이어 전반 10분 타니 올루세와이가 절묘한 발바닥 드리블로 돌아서며 때린 슛 역시 야신 부누의 발에 걸리며 막히고 말았습니다.
모로코는 안정적인 점유율 축구로 맞섰습니다. 전반 22분 이번 대회 팀 최다 골을 기록하고 있었던 사이바리가 부상으로 빠지고 라히미가 교체 투입되는 악재를 맞기도 했지만 점차 흐름을 가져오며 전반을 0:0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팽팽했던 경기 균형을 무너뜨린 건 모로코였습니다. 후반 5분 패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맞이한 프리킥 기회에서 하키미가 박스 외곽으로 내준 패스를 우나히가 구석에 꽂아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캐나다는 후반 33분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빼고 공격수 두 명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뒀습니다. 직후 뷰캐넌이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해봤지만 다시 골키퍼 야신 부누의 선방이 있었습니다.
수비가 헐거워진 틈을 타 후반 37분 모로코가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브라힘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우나히가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 2:0으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캐나다는 경기 막판까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라히미의 8강 진출을 자축하는 쐐기골까지 터지며 경기는 3:0 모로코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월드컵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모로코는 오늘 오전 6시에 열리는 파라과이와 프랑스의 맞대결 승자와 8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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