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호주 꺾고 16강행‥아시아 국가 '전멸'
2026.07.04 20:28
◀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이집트가 승부차기 끝에 호주에 승리를 거뒀는데요.
호주를 끝으로 아시아 국가들은 16강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채 모두 탈락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초반부터 공격의 고삐를 당긴 이집트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13분,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슈르가 헤더 골로 연결했습니다.
후반 들어 호주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자책골을 유도해내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습니다.
양 팀의 치열한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고, 호주는 승부차기에 대비해 골키퍼를 베테랑 라이언으로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하지만 승부차기 결과는 다소 허무했습니다.
호주의 첫 번째 키커 수터에 이어, 네 번째 키커 헤링턴마저 실축.
반면 이집트는 살라가 파넨카킥까지 성공시키는 여유 속에 4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집트가 월드컵 토너먼트 첫 승을 거둔 가운데 16강에선 살라와 메시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살라/이집트 축구대표팀]
"어떤 것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제 인생 최고의 날입니다. 동료들과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반면 호주를 끝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9개 나라는 모두 대회를 마감하며 세계의 벽을 실감했습니다.
콜롬비아가 가나를 꺾고 마지막 16강 대열에 합류하면서 대진표도 완성됐습니다.
내일 캐나다와 모로코의 경기를 시작으로 브라질 비니시우스와 노르웨이 홀란이 골잡이 대결을 펼치게 됐고, 다음 대회 공동 개최국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빅매치가 성사됐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노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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