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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친모, 말기암 서류도 가짜였다"…사망설 육씨 측근 폭로 "윤정이가 생활비 지원"

2026.07.04 12:26

가수 장윤정의 친모 육 모 씨가 투자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잠적한 가운데, 최근까지 허위 진단서를 활용해 투자금을 편취하고 추가 사기를 모의했다는 측근의 증언이 나왔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투자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다 잠적한 가수 장윤정의 친모 육모씨의 사망설이 제기된 가운데, 육씨가 최근까지 허위 진단서를 활용해 투자금을 편취하고 추가 사기를 모의했다는 측근의 증언이 나왔다.

4일 뉴스1,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육씨의 측근 A씨는 육씨가 지난 4월부터 계속 전화를 해왔다며 "말기 암이라는 서류까지 보내왔는데 훗날 확인해보니 가짜였다"고 폭로했다.

또 "양화대교에서 뛰어내리겠다"는 자살 협박을 반복하며 장윤정에게 돈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육씨가 최근까지 서울 송파구 거여역 인근에 거주한 것으로 안다며, 함께 어울리던 이들 상당수가 이번 사기 사건의 피해자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에 갈 때마다 여자들이 많았는데 교도소 동기들이라고 했다"며 "육씨가 '장윤정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일하게 해주겠다'는 말로 사람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육씨는 딸 장윤정에 대한 험담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육씨가 '장윤정에 대한 자료를 줄 테니 갖고 있어라, 그러면 윤정이를 날릴 수 있다'고 말하며 자료를 가지러 오라고 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육씨가 생활고를 겪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A씨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장윤정은 육씨가 수감 생활을 할 때 영치금을 넣었고 출소 후에도 여러 경로로 생활비를 지원해왔다"며 "딸로서 할 도리는 다했는데 오히려 '엄마를 몰아세웠다'는 비난을 받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찰이 육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육씨가 본인 카드를 쓰지 않는다. 남자 이름으로 된 체크 카드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육씨는 과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인들에게 약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장윤정과 연락을 주고받는 것처럼 꾸민 문자메시지와 투자 확인서를 이용해 지인들로부터 수천만원의 투자금을 받아낸 혐의로 추가 고소됐다.

한편 경찰은 휴대전화와 카드 내역 조회가 안 된다는 이유로 육씨에 대한 수사를 멈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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