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6월 수입차 1위…‘모델Y’, 그랜저 위협
2026.07.03 16:38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6월 수입 승용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국내에서 1만1119대를 팔아 수입차 브랜드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BMW(6569대),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5565대)였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가 4652대로 4위에 올랐다. BYD가 월간 기준 4000대 이상 판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6월까지 수입차 누적 등록 차량은 18만4032대로, 전년 동기(13만8120대)보다 33.2% 늘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테슬라 판매량이 크게 늘며 전체 수입차 판매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수입차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테슬라 ‘모델Y’로, 총 9188대가 팔렸다. 국산차까지 합친 전체 자동차 시장에선 현대차 ‘더 뉴 그랜저’(1만62대)에 이은 2위다. 지난 5월엔 모델Y가 1위였지만, 그랜저 신형이 출시되며 한 달 만에 순위가 바뀌었다. 기아 ‘쏘렌토’(8561대), 기아 ‘셀토스’(6685대), 기아 ‘카니발’(6267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6월 성적표는 희비가 엇갈린다. 현대차는 국내 5만8232대, 해외 28만81대 등 한 달간 총 33만8313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5.9% 줄었다. 르노코리아 판매량도 4651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7% 감소했다.
반면 기아는 국내 5만4508대, 해외 24만259대, 특수차량 953대 등 총 29만572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5% 늘었다. 한국GM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한 4만8134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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