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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尹 지지세력과 관계 유지…결별대상은 尹의 잘못된 판단"

2026.07.04 17:30

日요미우리신문 인터뷰…대선 출마 질문에 "가능성 항상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과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도 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실린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잘못된 정치적 판단을 내려 보수를 위기에 빠뜨렸다"면서 "국민이 보수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보수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진심', '포용', '유능'이라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며 "사회적 약자에게 다가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과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지속해서 높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면, 보수는 다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오 시장은 보수 재건을 위한 당의 결속과 중도 확장에 대해 "둘 다 중요하다"며 "정당에는 핵심 지지층이란 기반이 필요하지만, 선거는 결국 무당층(스윙보터)과 중도층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의 경쟁"이라고 답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과 관계를 유지해야 할지에 대해선 "관계는 유지해야 한다"며 "결별해야 할 대상은 윤 전 대통령의 잘못된 정치적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동훈 무소속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과의 연대 가능성을 두고도 "정치적 생각을 공유하는 이들과는 힘을 합치겠다"고 했습니다.

오 시장은 2030년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2006년 서울시장에 처음 당선됐을 때부터 대통령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돼 왔다"며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그것은 그때(2030년)의 정치 상황에 달려 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5기 시장에 걸맞은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시정 성과가 당의 미래에 크게 기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평가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당내 지지 그룹은 형성되는 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여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특히 여당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꺼내서는 안 될 카드를 꺼내 들면 정치적 영향력을 잃게 되고, 2028년 차기 총선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보유세와 거래세를 동시에 올리며 주택담보대출을 대폭 제한하고 있어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러한 정책은 전세보증금과 월세 상승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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