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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32강 탈락 닷새 만에 사과…차기 사령탑 선임 일정은

2026.07.04 13:58

"질타·비난 겸허히 수용...미래 다시 준비할 것"
한국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정치권에서도 감독 선임 과정의 책임 문제를 제기하며 개혁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사진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사진=뉴스1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3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32강 진출에 실패한지 닷새 만이다.

협회는 지난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축구 팬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와 다른 결과로 실망감을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대회의 실패를 교훈 삼아 깊은 반성과 성찰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다시 준비해 나가겠다. 여러분의 질타와 비난 모두 겸허히 듣고, 더 나은 한국 축구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각종 확인되지 않은 제보를 뉴스화한 억측성 보도들은 전혀 사실과 다름도 안내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월드컵 기간 인터뷰 보이콧을 둘러싼 대표팀 내 갈등설과 홍명보 전 감독·손흥민 선수 간 불화설 등 각종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협회는 홍명보 전 감독과 정몽규 회장 후임 인선 작업에 대한 안내도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전강위)는 회의를 통해 감독 선임과 관련한 다각도의 방향성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회는 "전강위는 국가대표팀이 흔들림 없이 아시안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표팀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후속 회의로 하반기 A매치 일정 등에 차질이 없도록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협회 정관상 회장 궐위 시 60일 이내 선거를 진행한다"며 "선거제도는 협회 정관 준수를 기본으로 하되, 대한축구협회의 상위 기관인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한체육회의 정관과도 충돌하지 않아야 한다. 이에 따라 협회는 현재 다각적이고 깊이 있는 고민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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