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워크숍서 전대 주자들 신경전…국힘 '국회일정 보이콧' 카드
2026.07.04 14:01
[앵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내 갈등이 격화 중인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한 자리에 모여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당권주자들 뿐만 아니라 강훈식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도 참여했는데요.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봅니다.
이채현 기자! 어제 민주당이 워크숍을 가졌다고요. 어떤 이야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어제 서울 용산의 한 호텔에서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과제와 후반기 국회 운영 전략을 논의하는 '당정청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엔 당권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김민석 전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 워크숍 도중 각자 브리핑을 열고 보완수사권 폐지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워크숍엔 한성숙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등 청와대 인사들도 참석했는데요.
한 총리는 "당정청, 그리고 국회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고, 강 실장은 영국 노동당 사례를 거론하면서 민주당이 지지층을 유지하면서, 외연 확장을 하는 "‘제3의 길’을 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가져가면서, 국회 일정 보이콧 카드를 꺼내들었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장 직을 일방 선출한 데 맞서 국민의힘은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어제 "민주당이 장악한 법사위는 죽을 '사'자를 써서 법치주의가 사망한 법사위로 전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여기에 맞서 국민의힘 없이 단독으로 상임위를 운영하겠단 입장인데요.
이 때문에 당 일각에선 싸우더라도 원내에서 투쟁해야 한다는 현실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6일 윤리위원회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한동훈 의원을 지원한 의원 등에 대한 징계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징계 대상인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라, 이번 윤리위를 계기로 국민의힘 내 계파 갈등이 또 다시 격화할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선거위원회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