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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메가 프로젝트, 지지율 수단이었다면 지방선거 전에 했을 것"

2026.07.04 12:01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4일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지지율 관리를 위한 정치적 수단이었다면 지방선거 전에 시작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지지율은 성과와 실적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게 저의 오래된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호남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발표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민주당 전당대회를 염두한 것’이라는 등의 정치적 해석이 나오는 데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천지개벽을 위한 상전벽해 수준의 국토대전환은 제가 취임하기 전 아주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일”이라며 “취임 직후부터 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 지방투자와 개발을 위해 국가 차원의 준비를 하며 경제계에 협조 요청을 해 왔는데 속도가 크게 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던 중 최근에 정부의 인공지능 등 미래 첨단선업 중점 투자정책과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이고 장기적이며 폭발적인 긍정적 재편이 맞물리며 대규모 지방투자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후 국정 지지율이 반등했다는 언론 보도도 공유했다.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달 26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51%까지 하락하며 50% 선이 위협받았는데, 전날 발표된 같은 조사에선 54%로 반등했다.

이 대통령은 “지지율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국민의 삶을 개선할 성과와 실적”이라며 “지지율은 바람같은 것이어서 오기도 가기도 하고, 강하기도 약하기도 하지만 실적과 성과는 산 같은 것이어서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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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연 기자 j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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