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거래량 21% 급증…배경으로 꼽힌 3가지 요인
2026.07.04 00:16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XRP 거래량이 하루 새 21% 늘었다. 가격은 1.10달러 부근에 머물고 있지만 시장 참여는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거래량 증가는 시장 심리 개선과 핵심 저항선 접근, 바닥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우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회복됐다. 6월 급격한 매도세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주요 알트코인이 안정을 찾으면서 위험 선호가 되살아났다. XRP는 개인 투자자층이 두텁고 유동성이 큰 자산이어서 자금이 대형 알트코인으로 다시 이동할 때 먼저 거래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기술적으로도 XRP는 중요한 구간에 들어섰다. XRP는 심리적 지지선인 1달러를 반등한 뒤 1.12달러에서 1.21달러 사이 저항 구간에 근접했다. 이 구간에는 50일선과 100일선, 6월 하락 이후 지지선에서 저항선으로 바뀐 가격대가 겹쳐 있다.
가격이 이런 핵심 구간에 가까워지면 강세와 약세 진영의 거래가 모두 늘기 쉽다. 이 저항대를 돌파하면 회복 흐름에 힘이 실릴 수 있지만, 되밀리면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
투기적 바닥 매수세가 돌아온 점도 배경으로 거론됐다. XRP는 최근 국지적 고점에서 상당폭 하락한 뒤 긴 조정 국면을 거쳤다. 최근에는 1달러 위에서 가격이 안정됐고, 상대강도지수(RSI)도 과매도 구간에서 회복했다. 일부 트레이더가 현재 가격대를 진입 구간으로 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다만 XRP는 아직 주요 장기 저항선 아래에 있어 기술적으로는 약세 구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최근 거래량 증가는 저점 매수 시도와 저항선 시험, 시장 심리 회복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매수세가 이어지면 XRP는 향후 몇 주 안에 중요한 기술적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