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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으로 떠올라 쿵,쿵"‥태국 촉법 '폭풍질주' 날벼락

2026.07.03 11:53


(영상 출처 : X)

태국 현지 시간으로 7월 2일 오전.

35명의 태국 승려들이 순례를 위해 일렬로 도로변을 걷습니다.

그런데 돌연 픽업트럭 한 대가 빠르게 달려옵니다.

트럭은 일렬로 걷던 승려들 20명을 순식간에 차례로 들이받았습니다.

불과 1초 만에 승려들이 길가에서 모두 사라졌습니다.

간신히 앞쪽에서 차를 피한 승려들만 뒤를 돌아보는데 평화롭던 순례길은 이미 생지옥이 되어 있었습니다.

차에 치인 승려 9명이 숨졌고, 10여 명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프라 솜퐁(생존 승려)]
"저와 동료 스님은 정말 간신히 살짝 길옆 도랑으로 몸을 날려 피했습니다. 저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지만, 뒤에 오던 스님부터는 차례대로 차에 치였습니다. 허공으로 붕 떠올라 '쿵, 쿵, 쿵' 하고 사방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경찰관들이 보호하고 있는 한 어린이.

이 끔찍한 사고를 낸 11살 소년이었습니다.

소년의 친척이 현장에 도착하자 경찰들이 다급히 부릅니다.

"조카 여기 있어요."

태국 경찰에 따르면 11살 소년이 부모의 픽업트럭을 허락 없이 타고 나왔다가 승려들을 들이받았습니다.

태국에서 12세 미만의 아동은 이른바 촉법소년으로 형사 책임을 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NS상에서는 모자이크가 덜 된 상태의 아동 얼굴이 나도는 가운데, 현지 경찰 관계자는 "아이의 부모에게 출석을 요청해 양육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파악하고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고가 난 묵다한 지역의 주지사는 "이번 사건이 도로 안전에 대한 더 광범위한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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