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얼굴
얼굴
EU 디지털 입국심사 대혼란…항공업계 “성수기만이라도 유예해달라”

2026.07.04 01:51


EU기. AFP=연합뉴스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출입국시스템(EES) 전면 시행 이후 공항 곳곳에서 입국심사 지연이 이어지면서 항공업계가 여름 성수기 동안 제도 적용을 유예해 달라고 EU에 요청했다.

4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에어라인스포유럽(A4E), 국제공항협의회(ACI) 유럽지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지난 1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7~8월 승객이 몰리는 공항에서는 회원국들이 EES 적용을 일시 중단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9월까지 상시적인 운영 유연성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EES는 비(非)EU 국적자가 솅겐 지역 29개국을 단기 방문할 때 여권 도장 대신 지문과 얼굴 사진 등 생체정보를 등록하는 디지털 입국심사 제도다. 국경 보안 강화와 불법 이민 방지를 목표로 지난해 10월 도입된 뒤 단계적으로 확대돼 올해 4월부터 전면 시행됐다.

하지만 전면 시행 이후 유럽 공항에서는 입국심사 대기 시간이 크게 늘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일부 공항에서는 승객이 최대 5시간 동안 입국심사를 기다리는 사례도 발생했다.

항공사와 공항 운영기관은 “가족 단위 여행객과 고령자, 교통약자까지 수백만 명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항공편 지연과 환승 실패가 잇따르고 현장 직원들의 업무 부담도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항공업계는 특히 7~8월에는 5~6월보다 약 4000만 명이 더 유럽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혼란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3일 아일랜드 방문 중 관련 질문을 받고 “회원국들과 함께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며 시스템 문제를 사실상 인정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오는 7일 항공업계와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EU는 제도 자체는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U 측은 대부분 공항에서 영향은 제한적이며 회원국들이 이미 제도 도입에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한 EU 당국자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솅겐 조약에 가입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EU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EES 도입 이후 지금까지 약 1억800만 명이 시스템을 이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비자나 입국 서류가 미비한 4만4000명의 입국이 차단됐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얼굴의 다른 소식

얼굴
얼굴
2시간 전
‘라면 비’가 쏟아진다면… 배고픈 기억이 빚어낸 구원의 서사
얼굴
얼굴
3시간 전
[어린이 책]무더운 여름날에는 아이스크림 세계로
얼굴
얼굴
3시간 전
“여성 갱년기 장애 안면홍조는 시작일 뿐”[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
얼굴
얼굴
4시간 전
EU 디지털 입국시스템 혼란…항공업계 “성수기 유예” 요청
얼굴
얼굴
4시간 전
EU 디지털 입국시스템 혼란…항공업계 "성수기 유예" 요청
얼굴
얼굴
8시간 전
얼굴 합성한 음란물 유포 충격에 입원…이언주 "유포자 등 전원 처벌"
이언주
이언주
8시간 전
얼굴 합성한 음란물 유포 충격에 입원…이언주 “유포자 등 전원 처벌”
얼굴
얼굴
14시간 전
이소라, 신곡 '너의 얼굴 다 잊을게' 티저 영상 공개
얼굴
얼굴
18시간 전
오늘부터 술 끊어야 하나…“10년은 젊어졌다” 소리 나오는 ‘술톤’ 벗은 얼굴 보니 [헬시타임]
얼굴
얼굴
19시간 전
‘술톤’ 빠진 황정민… 금주 후 확 달라진 근황 봤더니?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