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자승 전 총무원장 재산 종단 귀속 완료”
2026.07.03 15:33
대한불교조계종은 2023년 입적한 자승 전 총무원장의 재산을 종단으로 귀속시키는 절차가 행정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지난 2일 대변인 묘장 스님 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입적하신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유증재산 귀속은 행정적으로 이미 완료됐다”면서 “총무원 집행부는 종헌·종법 질서에 따라 차질 없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계종이 이 담화문을 낸 것은 일부 불교계 단체가 “(현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자승스님 유산 환수를 위한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데 따른 것이다.
자승스님은 2003년 11월 경기 안성시 칠장사 요사채에서 분신 입적했다. 조계종은 승려가 입적하거나 환속한 경우 개인 명의 재산을 종단에 출연하도록 정하고 사전에 이러한 취지의 유언장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자승 스님은 2010년 조계종을 상속인으로 지정해 유언장을 작성했다.
조계종은 “사실관례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1700년 한국 불교의 역사를 이어온 공동체의 화합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의혹과 비방으로 점철된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고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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