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다음주 나토서 K방산 세일즈…몽골선 핵심광물 협력 확대
2026.07.03 18:06
최대 시장서 K방산 우수성·조달 능력 홍보
9~11일 몽골에 15년만의 대통령 국빈방문
‘한·몽 관계 황금시대’ 공동선언 발표 예정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3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7일부터 이틀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2026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9일부터 11일까지 우흐나 후렐수흐 대통령의 초청으로 몽골을 국빈방문한다”고 밝혔다. 한국 현직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은 15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 정상들과 회동한다. 이어 나토 방위산업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방산 수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발주국인 캐나다와 경쟁국인 독일 정상과의 회담이 성사될 경우 방산 외교 모멘텀이 될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위 실장은 “국방비를 증액하고 자체 방산 생산능력을 강화하는 나토 동맹국들을 상대로 K방산의 우수성과 신속한 조달 능력을 알리게 될 것”이라며 “한국 방산 기업들이 나토 공급망에 안정적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드론과 우주 등 미래전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R&D)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 도착해 후렐수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국은 핵심 광물과 교통·물류, 농업, 금융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한몽 비즈니스포럼과 교민 간담회, 나담 축제 참석 등을 통해 경제·문화 교류도 강화한다. 위 실장은 “신북방 협력을 확대하고 한반도 평화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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