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나만 쏙 빼고 상임위원장 나눠 먹기…비합리적 조직"
2026.07.03 18:00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와 이언주 의원 / 사진=연합뉴스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시 자신이 상임위원장직에서 배제된 것을 두고 "정치 보복인가"라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당 내에서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조국혁신당과의 조기 합당 등과 관련해 정청래 전 대표와 대립해 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3일) 페이스북을 통해 "(상임위원장 배정 발표 후) 한 번도 위원장을 하지 않은 나를 쏙 빼고 상임위원장 나눠 먹기를 끝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요즘 세상에 이런 비합리적인 조직이 어디 있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원내지도부는 (상임위원장 문제를) 상의하겠다고 했지만 제대로 된 상의도 없었고, 기준이 뭐냐고 물어도 답이 없었다"며 "정치 보복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이 경제 분야 상임위원회를 이끌 적격자였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나는 투자 전문 변호사이자 산업계 출신으로 (제21대) 대선 때 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장이었고, 당 AI강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다"며 "그래서 경제·산업분야 위원장 중 하나는 되는 걸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그렇다고 다시 탈당 같은 건 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에) 돌아올 때는 당을 반드시 바꾸겠다는 각오로 돌아왔으니 쫓아내려면 쫓아내라"라고 적었습니다.
지난 2017년 당을 떠났던 이 의원은 2024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복당한 바 있습니다.
[김나연 디지털뉴스 기자 kim.na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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