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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韓 제조업 1위 영남 세계 1위 향해 나아갈것"

2026.07.03 17:47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영남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조업 1위 거점이자 글로벌 첨단 제조업 거점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영남은 국내 제조업 1위를 넘어 세계 제조업 1위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 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영남에) 차세대 반도체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하고 국내 최대 로봇산업 혁신 벨트와 자동차, 세계 1위 조선 등을 포함한 피지컬 AI 분야를 집중 육성해 제조 현장을 지능형 산업으로 다시 빚어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남을 방문해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청사진을 제시한 데 이어 이날 영남에선 제조업 생태계에 AI를 접목해 피지컬 AI 기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이다. 제조업 피지컬 AI는 AI를 제조 공정에 접목한 개념이다.

이 대통령은 영남권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상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보고회에 앞서 열린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에서 "전 세계적인 기술 패권 경쟁이 이제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장되고 있다"며 "나라의 명운을 걸고 국가 안보의 초석이자 미래 먹거리로 기능하게 될 우주항공 산업을 확실히 키워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될 영남권 우주항공 기업들이 최상위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청와대 고위 인사들이 잇달아 원전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놔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김우창 청와대 국가AI정책비서관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 에너지 정책이) 탈원전 기조라는 주장은 (현 정부의 정책을) 조금 잘못 이해한 것 같다. 얼마 전 원전과 SMR(소형모듈원전)을 짓는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나"라며 "원전을 새로 짓기로 했다. 탈탄소가 탈원전은 아니다"고 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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