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영남, 첨단산업 출발점”…한화·현대차 등 312조 투자
2026.07.03 15:54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대한민국 산업의 산실’ 영남이 이제 대한민국 ‘초격차 첨단산업의 태동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축사에서 “오늘 국민보고회는 영남을 대한민국의 확고한 첨단산업 ‘초격차 선도 지역’으로 세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척박한 조건 속에서도 산업의 기틀을 세워 올린 영남의 탄탄한 제조 기반 위에 피지컬 에이아이(AI), 우주항공 등 첨단 기술과 산업을 융합한다면, 대한민국은 미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9일 개최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영남권에는 총 312조원의 투자가 이뤄진다. 한화그룹은 위성, 발사체 등에 약 55조원을, 현대자동차그룹은 에이아이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에 약 42조원을 투자한다. 삼성은 약 60조원을 투자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라인, 차세대 배터리 양산 라인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에스케이(SK)그룹은 약 14조원을 투자해 2기가와트(GW)급 에이아이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영남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조업 1위 거점이자, 글로벌 첨단 제조업 거점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 탄탄한 기반 위에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더해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차세대 반도체와 에이아이 데이터센터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국내 최대 로봇산업 혁신 벨트와 자동차, 세계 1위 조선 등을 포함한 피지컬 에이아이 분야를 집중 육성하여 제조 현장을 지능형 산업으로 다시 빚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 벨트’를 본격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주항공은 영남이 키워낼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을거리 산업”이라며 “정부는 위성과 발사체, 미래 항공기와 우주 신산업을 연결하는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 벨트를 본격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대규모 투자를 결단한 기업의 통 큰 행보에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화답하겠다”며 “이를 위해 대통령인 제가 직접 세심히 살피고 각별히 챙기겠다. 중앙 정부는 세제와 재정, 금융과 규제, 인프라를 한데 묶은 과감한 패키지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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