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떠난 美 여신… 베네수엘라 지진으로 사망
2026.07.03 14:46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지난달 발생한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으로 베네수엘라가 깊은 슬픔에 잠긴 가운데, 미국에서 활동하던 모델이자 미인대회 우승자인 스칼렌트 로드리게스와 그녀의 연인 호세 카스트로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지 보도에 따르면, 카라카스 인근 지진 피해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구조대는 실종 상태였던 로드리게스와 카스트로의 시신을 수습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9일 붕괴된 아파트 잔해 속에서 서로를 꼭 껴안은 듯 나란히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족들은 공식 모금 페이지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비보를 전하며 "며칠간의 절박했던 수색 끝에 두 사람을 함께 찾았다"고 확인했다. 또한 이 사고로 로드리게스의 연인 카스트로는 아버지와 할머니, 삼촌, 이모 등 일가족을 모두 잃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로드리게스는 미국 플로리다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지난해 '미스 그랜드 올랜도 2025'에 선발된 촉망받는 모델이었다.
주최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로드리게스는 뛰어난 업적뿐만 아니라, 타인을 향한 격려와 따뜻한 태도로 기억될 것"이라며 "그녀가 남긴 빛나는 유산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로드리게스가 활동했던 음료 브랜드 측 또한 "그녀의 아름다운 영혼과 미소는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에 따르면 이번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295명, 부상자는 1만 1200명을 넘어섰다. 실종자 또한 여전히 수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미인 대회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