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조기 탈락 독일, 사령탑 교체 추진…클롭 감독 유력 [월드컵]
2026.07.03 11:37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3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한 독일 축구가 감독 교체 작업을 단행한다. 새로운 사령탑 후보에는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더 타임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충격적으로 32강전에서 탈락한 독일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사임을 요청했다. 새로운 감독 후보는 클롭"이라고 보도했다.
독일은 지난달 3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이로써 독일은 3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통해 통산 4차례 정상에 올랐던 독일은 2018년 러시아 대회, 2022 카타르 대회에서 모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독일은 조별리그를 무사히 통과, 32강에 올랐지만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파라과이에 발목을 잡히며 16강 진출이 또 무산됐다.
독일축구협회(DFB)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현재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를 맡고 있는 클롭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낼 예정이다.
감독 교체 작업은 DFB에 많은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나겔스만 감독은 2028년까지 연봉 600만파운드(약 123억원)에 DFB와 계약을 체결했다. DFB는 나겔스만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1년 치 연봉으로 퇴직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클롭 감독은 현재 레드불과 연봉 850만파운드(약 175억원) 계약을 맺고 있어 이와 비슷한 규모의 연봉을 지출해야 한다. 더불어 클롭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레드불에 보상금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감독들에게 험난한 생존 무대가 되고 있다. 튀니지의 사브리 라무시 감독이 1경기 만에 경질된 데 이어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로널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 세바스티안 베카세세 에콰도르 감독 등 총 6명이 탈락 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