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로 그린 오타니 쇼헤이…고향 오슈시 '논아트' 실감 나네~
2026.07.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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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오타니의 고향인 이와테현 오슈시에서 논을 캔버스 삼아 만든 '논아트(단보아트)'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슈시는 2008년부터 색깔이 서로 다른 벼를 심어 거대한 그림을 완성하는 논아트를 매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몇 년 전부터는 이 지역 출신인 오타니를 주제로 한 작품을 제작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 작품에는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이도류'의 상징인 오타니가 힘차게 공을 던지는 모습과 함께 반려견 '데코핀'이 야구공을 입에 문 장면이 담겼다. 다양한 색상의 벼가 자라면서 그림이 점차 선명해져 현재는 전체 모습을 또렷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지난달 말 지역 중학생 등 약 200명이 참여해 완성했다. 참가자들은 흰색과 붉은색, 노란색 등 모두 8종류의 색 벼를 도안에 맞춰 심었으며, 벼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거대한 그림이 완성됐다.
관람객들은 인근 공원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논 전체를 내려다보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이색 풍경을 즐기고 있다.
한 관광객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와보길 정말 잘했다"며 "오타니 선수가 올해 사이영상과 홈런왕을 모두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슈시의 오타니 논아트는 오는 7월 말까지 가장 선명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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