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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피소+암 투병' 장윤정 모친 "이리 사느니 차라리…" 삶 비관 심경

2026.07.03 11:41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투자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모 씨가 최근 한 언론사 기자에게 삶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더팩트에 따르면 육 씨는 지난달 17일 한 기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있을 집이 있어 들어가고 따뜻한 밥을 내 손으로 해 먹고 하면 그 얼마나 좋았을지..."라며 생활고를 호소하면서 "아픔이 더 많아져 울면서 지내며 떠돌이가 되어 왔다 갔다 하고 이리 사느니 차라리...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속만 잔뜩 썩여 드려 죄송했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육 씨는 지난 5월에도 "이리 아픈 몸을 이끌고 죽으러 나갈 시간을 기다립니다. 거짓도 진실도 그 아무것도 아닌데요. 너무들 하십니다. 진심 살아보겠다고 다짐도 했는데요. 살아있는 목숨을 던지는 마음이 서글픕니다. 기회를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육 씨는 최근 지인 A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은 A씨가 약 2년 전 찜질방에서 육 씨를 만나 친분을 쌓았고, 육 씨가 "딸 장윤정과 화해해 잘 지내고 있다"며 장윤정과 주고받았다는 메신저 대화 등을 보여줘 신뢰를 얻은 뒤 '미스터트롯'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3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지난 4월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육 씨는 휴대전화 사용이나 카드 사용 등 이른바 생활 반응이 전혀 없어 신변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반장'에 따르면 육 씨는 소재불명으로 수사가 중지된 상태이며 경찰이 소재 파악을 이어가고 있다.

장윤정의 모친은 2013년 딸이 방송활동으로 모은 수익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수억의 빚까지 진 가정사가 알려지며 딸과 절연했으며, 이후 2018년 지인에게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사기죄가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육 씨는 간암 말기의 건강 문제로 그해 12월 치료를 위해 가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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