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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 성지 인천 신시모도 마이카로 직행

2026.07.03 10:37

14일 오후 2시 영종도-신도 잇는 신도평화대교 개통
신도평화대교 위치


배편으로만 접근이 가능했던 수도권 캠핑족의 성지 인천 강화군 신시모도(신도, 시도, 모도) 3개 섬을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신도평화대교'가 14일 오후 2시 전면 개통한다. 신도평화대교는 영종도∼강화도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14.6㎞)의 1단계 구간으로, 해상교량(2.07㎞)을 포함해 길이 3.26㎞, 왕복 2차로 규모다. 총사업비는 1,597억 원이다.
교량에 보행자·자전거 겸용도로를 갖춰 일반 차량은 물론 이륜차, 자전거, 보행자도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

신도평화도로


다리가 개통되면 그동안 배편에만 의존했던 신도·시도·모도 주민이 자유롭게 육지를 오갈 수 있게 된다.
캠핑, 자전거 라이딩, 트레킹을 즐기던 수도권 나들이객의 접근성도 크게 좋아진다. 신시모도 3개 섬은 이미 다리로 연결돼 있어 차량이나 자전거로 섬을 넘나들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유명하다. 또 완만하고 넓은 백사장에 야영장까지 갖춘 수기해변, 배미꾸미 조각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갖추고 있다. 기존에 섬을 즐기기 위해서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출항하는 배편을 이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해상교량 개통으로 신도·시도·모도 주민의 숙원인 상시이동을 확보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서해남북평화도로 2단계 사업인 신도∼강화도 해상교량(11.4㎞) 건설도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창만 기자 cm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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