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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박수민 "조사해보니 현타와, 60년대 자유당인가…'비호' 민주당마저 생각 바뀌어"

2026.07.03 08:08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7월 03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위)

- 잠실투표소, 갈 때는 상당히 걱정... 등 뒤로 욕설 많이 들려
- 서울 선관위·중앙선관위·행안부 상황실까지 먹통... '깜깜이 상태' 폭로
- 시뮬레이션도 없었고 사무총장 전결로... 굉장히 허술하게 처리
- 선관위, 옥상옥 아니라 '옥상 옥상 옥상 옥'... 유기적 작동 안 돼
- 선관위법 전면 개정안 준비 중... 100년 갈 수 있는 체계로 재건축해야
- 서영교, 투표 마감 전 선관위와 그렇게 편한 사이었나... 깜짝 놀라
- 민주당, 표현을 조금 모호하게 하면 그동안 선관위 비호해 왔다고 봐
- 선관위 특검 추천, 국힘에 맡겨야 선명성 생겨... 李정권에 부담도 안 될 것
- 李대통령 골프 제안? 그냥 물 한 잔 주면 돼.... 할 이야기 많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관련 동영상 보기]

◆ 장성철 : <장성철의 뉴스명당> 2부 명당 인터뷰에서는요, 27일 만에 열린 잠실 개표소 그 현장에 직접 다녀오신 국회 선관위 국조특위 위원이십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박수민 : 좋은 아침입니다.

◆ 장성철 : 괜찮으시네요? 양복 뜯기고 막 머리채 붙잡히고 누가 던져가지고 멍들고 그럴 줄 알았더니 그렇지는 않고 말끔하신데요? 어제 현장 분위기 어떠셨어요?

◇ 박수민 : 갈 때는 상당히 걱정했고요. 겁도 났어요. 요즘 계란값이 비싸니까 계란은 안 올 것 같고 토마토 투척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왜 그런 걱정도 저희 내부에서는 버스에서는 했는데, 다행히 그래도 경찰이 부드럽게 진입로를 열어줬고, 마지막에 조금 거기에 저항하시는 분들이 소수는 있었는데 그래도 길을 잘 열어주셔서 저희가 버스에서 1시간 대기는 했습니다만...

◆ 장성철 : 대기하셨어요?

◇ 박수민 : 그 진입로 확보 때까지. 커다란 물리적 충돌이나 갈등은 없었다 말씀드립니다.

◆ 장성철 : 욕설은 많이 없었어요?

◇ 박수민 : 등 뒤로 많이 들었습니다.

◆ 장성철 : 의원님을 향해서 직접 그러신 건가요?

◇ 박수민 : 저보다는 저 민주당 의원님들이 조금 곤욕을 치렀다고 봐야죠.

◆ 장성철 : 태극기 있고 성조기 있고 이스라엘기 있고 막 이런 분위기도 있습니까?

◇ 박수민 : 네. 이스라엘기까지는 없는데 성조기는 확실히 있고, 우파 쪽 집회니까 아무래도 그렇죠.

◆ 장성철 : 어수선해요? 전반적인 분위기가. 아니면 차분하게 시위하고 본인의 의견을 내보이는 겁니까? 어떤 건가요?

◇ 박수민 : 각자 평가가 다를 건데, 굉장히 독특한 거는 올림픽공원이라는 새로운 집회 장소가 발굴이 된 거예요. 공원의 집회는 상당히 장점이 있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공원이라는 분위기 자체가 차분성이 있고 공간이 넓잖아요. 그래서 경찰 대기 공간도 충분하고, 집회하시는 분들도 핸드볼 경기장 주변을 동심원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공간이 넓어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괜찮은 의견 표출 공간이라고 느꼈어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어제 현장 다녀오시면서 내부로 들어가서 40분 정도 현장 점검 진행하셨잖아요. 언론에 보도가 나긴 했지만 어떤 것들을 점검하고 확인하셨어요?

◇ 박수민 : 일단 투표용지와 물품들, 투표록서부터 해서 투표상황표라든지 그것들이 잘 보존되고 있느냐 확인이 제일 중요하죠. 잘 보존되고 있고요. 그리고 투표용지가 공급이 안 되는 이해 안 되는 사건인데 저희가 국조를 해 보니까 그 내에 상황실 체계가 무력화된 잃어버린 5시간도 있고, 그다음에 그 투표가 진행 중인데 개표가 시작된 엉망진창도 있고, 그런데 그런 것들이 거기에 다 오염돼서 묻어 있을 수가 있거든요. 집약된 증거일 수가 있습니다. 다행히 민주당이 이번에는 자세를 바꿔줘서 특검을 수용해서 특검이 곧 발동을 해야 하고요.

◆ 장성철 : 수용하기로 했어요?

◇ 박수민 : 예, 당론으로 하겠다고 밝혔어요. 그 이후에 발표보다 중요한 건 실천이니까 저희가 긴장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특검이 갈 때까지 증거를 보존하자 하는 현장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그럼 그 현장에 보니까 투표함, 투표지 보관만 돼 있던데 선관위 직원이나 관련된 직원이 거기서 확인도 하고 지키기도 하고 이런 건 없어요?

◇ 박수민 : 그거는 가능하지도 않고 적절하지도 않아요.

◆ 장성철 : 그냥 그대로 두는 거네요?

◇ 박수민 : 지금 선거의 무결성이 깨졌잖아요. 그리고 선관위의 신뢰성도 추락했고요. 선관위가 거기에 접근한다는 자체에 대해서 특검이 빨리 가서 증거를 챙겨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다음 7일 날 중앙선관위, 서울시 선관위 현장 조사 예정이신데 여기는 어떤 목적으로 가시려고 하는 거예요?

◇ 박수민 :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국조에서 계속 나오는데요, 송파구에서 허둥지둥 대응한 게 13명이에요. 6월 3일에. 그 시간에 서울 선관위, 중앙선관위 그리고 행정안전부 상황실까지 먹통이었어요.

◆ 장성철 : 먹통이었어요?

◇ 박수민 : YTN 기자분이 중앙선관위에 오후 5시 경, 즉 투표 마감 1시간 전에 전화를 걸고 안 거예요.

◆ 장성철 : 몰랐던 거네요.

◇ 박수민 : 깜깜먹통이었던 거예요. 어떻게 그 상황실 체계가 먹통이 됐던 건지 확인해야죠. 그리고 사전 투표율이 낮은 곳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할 수 있으니 본투표 때 대비를 하라, 라는 업무 연락이 5월 달에 중앙선관위에서 나갔어요. 송파구 같은 경우는 그걸 받고서 대비를 했어야 돼요. 그런데 그것도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투표용지 축소, 50%로 하한선을 낮추고 그 의사 결정이 저희가 기록을 받아보면 심도 있는 토론도 없었어요. 시뮬레이션도 없었고 사무총장 전결로 해가지고 굉장히 허술하게 처리됐는데 이런 과정들 확인 안 할 수가 없어요.

◆ 장성철 : 확인 가능해요? 그런데 국조라는 게 현실적인 한계가 있잖아요. 강제적인 조사권, 수사권이 없으니까 선관위에서 협조를 잘 안 하고 담당자 자리 비우고 안 나오고 그러면 한계가 많잖아요.

◇ 박수민 : 문제가 있는 부분, 그 디테일까지는 몰라도 이 부분은 문제가 있다는 걸 특정하고 그게 특검으로 넘어갈 거로 저희는 보입니다. 11시 34분에 송파구에 선관위에 접수가 됐어요. '투표용지가 부족하다' 그런데 그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 같고, 5시간 동안 허둥지둥대다가 결국은 일련번호 없는 투표용지까지 대방출을 합니다. 그럼 그 5시간 동안 어떻게 됐느냐, 왜 보고도 안 하고 됐느냐 하는 거는 수사로 가야 돼요.

◆ 장성철 : 그러면 국조특위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의혹을 갖고 살펴볼 부분이 그 부분인 거예요, 지금?

◇ 박수민 : 그 부분인데 그게 가능한 선관위의 구조적인 문제들이 계속 나오는 거예요. 어떻게 도대체 올해 선관위가 쓰는 예산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 장성철 : 모르겠어요. 얼마요?

◇ 박수민 : 꽤 큰데 8천억이 넘습니다.

◆ 장성철 : 8천억이요?

◇ 박수민 : 8천억이 넘고 올해 가장 중요한 선관위 이벤트가 뭘까요? 지방선거죠. 그런데 투표용지가 전달이 안 됐어요. 이거는 가능한 구조적인 조직 구조와 업무 체계가 있다는 거거든요. 그것들을 하나씩 지금 저희가 분석해서 제도 개혁은 국회가 해야 하고요. 그 사이에 어떤 담당자와 실무자들의 어떤 직무 유기라든지 그런 건 수사까지 가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러네요. 제가 들어도 지금 상당히 황당하고 기분 나쁜데 제대로 밝혀주셔야 됩니다.

◇ 박수민 : 진짜 허탈한 게 제가 이 말씀은 꼭 드려보고 싶어요. 송파구에서 대사건이 터졌잖아요. 그런데 최종적으로 4만 2천 747표가 남았어요, 투표용지가.

◆ 장성철 : 송파구 전체적으로요?

◇ 박수민 : 네, 그게 어떤 분량이냐 하면 당일 투표하신 분들이 한 18% 되고 한 26개 투표소를 커버할 수 있는 분량이에요.

◆ 장성철 : 그러네요.

◇ 박수민 : 그게 남았다니까요, 결국은.

◆ 장성철 : 배분이 잘 안 되고...

◇ 박수민 : 그게 어떻게 사전 배분도 실패하고 현장에서 부족하다고 연락이 왔는데 사후 배분도 안 됐는지.

◆ 장성철 : 오전에 얘기했다고 하면 빨리 투표용지 더 보내주고 그러면 되잖아요.

◇ 박수민 : 그게 상식인데 그걸 안 했다. 그 상식이 작동을 안 한 거예요, 5시간동안.

◆ 장성철 : 밝혀주세요, 누구 책임인지.

◇ 박수민 : 알겠습니다.

◆ 장성철 : 안 밝히시면 박수민 의원님 책임입니다.

◇ 박수민 : 알겠습니다. 책임지겠습니다.

◆ 장성철 : 특히 공분을 샀던 사안 중 하나가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 해외 출장 때 배우자 동행하면서 수천만 원, 7천만 원, 8천만 원 그렇게 얘기하던데, 선관위에서 다 충당했다 이건데요. 일단은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은 국고 반납, 사회 환원 이런 방법 찾아보겠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약속을 지킬까요?

◇ 박수민 : 본인이 국조 국회 와서 한 얘기니까 지켜질 거로 보고 하는데, 대한민국 선관위 체계가 3·15 부정선거에서 돈으로 탄생한 체계인데 제가 이번에 국정조사하면서 현기증이 나요.

◆ 장성철 : 왜요? 뭐가요?

◇ 박수민 : 1960년대에 살고 있는 듯한... 선관위 얘기를 들어보면, 선관위원들을 이렇게 모시고 있고 사무처가 알아서 일을 하고 선관위원들은 몰입도가 극히 낮고요. 제가 이런 질문을 했어요. 생각보다 높게 답하시던데 중앙선관위원들께 평소에 한 달에 하시는 업무량이 100이라고 치면 선관위에 투입하시는 게 얼마냐, 한 15%, 20%. 아마 요즘 아마 업무량이 높아져서 그러신 것 같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이 선거가 일단 행정 서비스 아니겠습니까? 선관위 입장에서는 그 품질이라는 게 자유당 때 아닌가. 그런 현타가 오고 그래요. 그러다 보니까 선관위원을 모시는 거죠. 외유성 출장이라는 게 있고 선관위가 가족 채용 그런 걸로 굉장히 질타를 받았잖아요. 23년, 24년에 거의 없다가 24년 말에 다시 노태악 선관위원장님이 외유를 시작합니다. 긴장 이완 이런 게 보이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확실히 제도적 개혁을 해내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선관위원장이 막 뭔가 보고 받으려고 하고 문제점 지적하려고 그러면 "외국 가서 선거 관리 관련된 여러 가지 상황 점검하고 오시죠. 저희가 해외 일정 준비해 놨습니다." 이럴 수도 있겠네요, 선관위 직원들이.

◇ 박수민 : 역설적으로 이렇게 얘기하고 싶어요. 해외 출장을 가서라도, 외유성을 가서라도 대한민국 선거 관리의 품질이 높아진다면 100번 가셔라. 안 높아지잖아요.

◆ 장성철 : 그런데 일정들이 보면 그런 일정들이 아니라 그냥 휴가 개념으로 간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 박수민 : 전형적인 저희가 질타하는 외유성 출장으로 보이죠. 그런 거를 통해서라도 선거 관리가 국민들이 만족하고 투명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열기가 얼마나 셉니까? 그거를 잘 소화해내는 진화의 과정, 개혁의 과정이 들어가면 전 뭐라 안 하고 싶어요.

◆ 장성철 : 의원님의 그런 생각이 민주당 의원들도 대부분 동의하고 그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까?

◇ 박수민 : 이번에 제가 제일 기쁘게 생각하는 지점이 그건데, 솔직히 말해서 지금까지 선관위에 대해서 온정적으로 대한 게 민주당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행안위에서 다 겪었고 그래서 표현을 조금 모호하게 하면 비호해 왔다고 봐요. 이번에는 드디어 민주당도 더 이상 우리가 엄호할 수 없다, 선관위에 온정적일 수 없다는 기본 방침은 택한 것 같아요. 생각이 바뀐 거와 몸이 바뀌는 거 여기에 시차가 있으면 안 된다. 그래서 저희가 바짝 챙기겠습니다.

◆ 장성철 : 위철환 위원과 관련해서는 언론 보도도 많이 나오던데요. 책임지라고 했더니 그만두는 게 책임지는 게 아니다 막 이런 식의 얘기를 하던데, 현장에서 직접 얘기 나눠보시니까 어때요? 그분의 책임의 강도라든지 문제점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 박수민 : 각급 선관위에서 사무처, 이번에 사무총장의 전결 권한이 너무 크고 위원들은 상대적으로 거수이고 그중에 가장 그래도 상임위잖아요. 출퇴근을 한단 말입니다. 다른 분들은 비상임위 회의 있을 때 오고, 그게 상임위원이거든요. 상임위원은 다른 위원들하고 달라요. 책임이 큽니다. 제가 관찰하기에는 상임위원조차 업무에 깊이 못 들어갔다. 투표용지가 50%로 축소 하향될 것 같으면 거기에 대한 깊은 토론이 있었어야 되거든요. 행정연구원 보고서에서 출발했다고 하던데 그러면 그것이 투표율이라는 게 계속 바뀌어 오고 최근에 급격히 올라가고 있는 추세에서 그 시뮬레이션, 출퇴근하는 상임위원은 더 했어야죠. 답변으로는 '보고 받고 깊이 개입 못 했다' 이런 거예요.

◆ 장성철 : 그러면 사무처 직원들이 "뭘 알겠어, 우리가 제일 전문가인데 우리가 알아서 하고 그냥 대강 보고하자." 이런 분위기도 선관위에는 있는 것 같아요. "저 사람들은 그냥 왔다가 그냥 가는 사람, 주인은 우리." 이럴 것 같아요.

◇ 박수민 : 뿌리 깊죠. 비상임이고 대부분 판사님들이시고 하잖아요, 학자들이시고. 그리고 현장의 디테일, 행정 서비스의 디테일은 여기서 많이 겪어봤고 경험과 정보의 격차가 있죠. 그런데 결국은 그럼 거수기 체계로 세워놨더라도 결과가 좋아야 되는데 한두 번이 아니지 않습니까?

◆ 장성철 : 의원님도 지역구 의원이시잖아요. 지역구에 선관위 직원이 상당히 무섭잖아요. 혹시 이렇게 선관위 직원들이 사무실이나 의원님이나 아니면 보좌진들에게 살살 해 주시고, 이런 로비나 얘기한 적은 없습니까?

◇ 박수민 : 이번에는 지금 분위기상 없고요.

◆ 장성철 : 조심하는 분위기가 있네요.

◇ 박수민 : 제가 그런데 작년에 부정 선거가 아니라 선거 관리 부실은 저희가 제조 물품 만들면 불량률 체크하듯이 불량률 체크를 해야 된다. 그래서 건강검진 법안이라고 했는데 그걸 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럴 때는 저한테 얘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너무 깊이 하실 이유 없다, 우리를 믿어달라'.

◆ 장성철 : 조금 신경 쓰이시죠? 괜히 "이거 선거법 위반됐어요." 하면서 검찰이나 경찰로 넘기면 골치 아프니까 그거 가지고 그 사람들이 권한을 행사하더라고요. 저도 보좌진으로 있을 때 그런 경험 많이 했거든요.

◇ 박수민 : 저도 인간 박수민이기 때문에 저희 보좌진도 가끔 얘기해요. "의원님, 너무 세게 하시는 거 아니냐." 그런데 이번에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요.

◆ 장성철 : 그렇죠, 엄격하게 하셔야 합니다.

◇ 박수민 : 이번에는 저도 저의 개인의 그런 건 생각 안 합니다.

◆ 장성철 : 네, 특검 아까 말씀을 해 주셨는데 특검 추천을 누가 하느냐 놓고 민주당과 상당히 논란이 있잖아요. 결론적으로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국민의힘 추천안에 대해서 민주당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까?

◇ 박수민 : 국민 여러분, 이 포인트를 관찰해 주셔야 돼요.

◆ 장성철 : 어떤 포인트입니까?

◇ 박수민 : 저희는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특검이 돼야 한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민주당이 태세를 바꿔주셨잖아요. 선관위에 대한 온정적인 스탠스를 버리고 특검까지 동의해 주셨단 말이에요. 그 선관위 노태악 위원장은 사퇴하고 직무 대행하시는 게 위철환 상임위원이세요. 대통령이 추천하신 위원이세요. 여기서 꼬리를 잘라주셔야 돼요. 그리고 그동안 민주당에서 온정적이고 비호한 분위기가 있었고 이번에 저희한테 맡겨 주셔야 선명성이 생기고 그래야 의혹이 해소되고 정권의 부담도 없습니다.

◆ 장성철 : 그런데 부정선거론자를 특검으로 추천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 그러한 걱정과 우려가 있습니다.

◇ 박수민 : 저희가 그 정도는 아닙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재선거 해야 된다는 얘기 많이 하고 있잖아요. 선거 소청 직접 변론도 하겠다고 그러고 이 재선거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 박수민 : 그거는 재선거의 공익이라는 별도의 관점이 있어요.

◆ 장성철 : 차치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하냐. 이미 임기도 시작됐잖아요.

◇ 박수민 : 그거보다는 저희가 재선거를 하게 되면 투표하신 분들의 참정권이 다시 훼손되는 부분도 있거든요. 다시 해야 되니까 비용 문제도 크고. 그래서 그거는 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성을 미쳤는지 측정해야 되는데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습니다.

◆ 장성철 : 네, 이번 선관위 사태가 최종적으로 선관위가 어떤 쪽으로 개혁되고 쇄신돼야 되고 결론이 나야 되는지 해체 수준, 헌법을 바꿔서라도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전투표 폐기해야 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최종적으로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 박수민 : 지금 선관위 개혁 이거는 디폴트 값인데 지금 개헌까지는 안 가도 될 것 같고요. 선관위가 행정부나 정부와 분리돼서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것 자체는 가치가 있는 것 같은데 이거는 해체라는 표현도 좋고 싹 다 재건축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앵커님, 대한민국의 선관위원이 몇 명인지 아십니까?

◆ 장성철 : 모르겠습니다.

◇ 박수민 : 2만 5천 명 가까이 돼요.

◆ 장성철 : 선관위 직원?

◇ 박수민 : 아니요. 선관위원. 중앙, 시군, 시도, 구시군, 읍면동까지 그들이 2만 5천 명이 넘습니다. 그리고 선관위 전국의 선관위 직원은 3,400명 정도예요. 그래서 선관위 직원 1명이 선관위원 78명을 모시는 체계예요. 자유당 때 각 지역별로 독립적으로 선관위를 해서 독립성, 중립성에 방점을 둔 건데 중앙선관위와 서울 선관위가 연락이 잘 안 돼요. 상황실이 작동 안 하는 거예요. 그래서 옥상옥이 아니라 옥상, 옥상, 옥상, 옥, 4개의 계층 구조를 갖고 있는데 유기적 작동이 안 돼서 행정 서비스가 안 되고 있고, 그다음에 선관위 직원들은 그 위원들만 모시고 있고 막상 행정 서비스에는 취약하고. 그래서 13명이 허둥대다가 송파구에서 이 대사건이 터진 겁니다. 그래서 이거는 구조적인 문제가 2026년 기준 그리고 한 100년 갈 수 있는 체계로 재건축해야 된다.

◆ 장성철 : 관련된 법안도 의원님 개인적으로 준비하시거나 그런 건 있어요?

◇ 박수민 : 선관위법 전면 개정안 준비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기대하겠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서영교 법사위원장과 노태악 선관위원장 통화 두고 선관위 유착 의혹도 제기했던데 이거 의혹이 진짜로 있는 거예요?

◇ 박수민 : 그건 조사를 해봐야 되겠지만 제가 깜짝 놀란 게 있어요.

◆ 장성철 : 뭐예요?

◇ 박수민 : 선관위가 되게 예민한 존재라서 국회의원들, 정치인은 당일날 개표 투표 마감 전까지 선관위에 연락을 한다고? 그렇게 편한 사이였어? 그거 깜짝 놀랐어요. 저 진짜 되게 조심하거든요. 강남 선관위, 중앙선관위 사고가 터지고 나서 저희 국민의힘 의원들도 개표 중단해라, 이런 걸로 연락은 했어요. 그전에 아침 9시에 전화했더라고요. 저희는 깜짝 놀랐어요. 그렇게 편한 사이였어?

◆ 장성철 : 그렇죠.

◇ 박수민 : 앵커님도 계셔 봤으니까 알지 않습니까? 선관위 전화할 때 되게 예민해요. 꼬투리 잡히거나 외압 시비도 걸릴 수 있고 그렇게 편하게 전화하고 전화 받자마자 중앙선관위원장이 사무총장한테 얘기해서 그 민원이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고 하는 거 보면서 이거 문제 있다, 문제 제기 안 할 수가 없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의원님, 골프 치세요?

◇ 박수민 : 쳤는데 제가 국회에 들어와 갖고는 거의 잘 못 했죠.

◆ 장성철 : 이재명 대표가 "박수민 의원님 골프 한번 치시면서 얘기 합시다." 그러면 친다, 안 친다?

◇ 박수민 : 그냥 물 한 잔 주세요. 할 얘기 많으니까 물 한 잔만 주시면 되고요, 골프까지는 안 해도 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 얘기 자세히 잘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다음번에는 모시고 여러 가지 얘기 듣도록 하겠습니다.

◇ 박수민 : 감사합니다.

◆ 장성철 :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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