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표준연, 국내 양자기업 美 진출 돕는다
2026.07.03 10:05
10월 ‘美 양자클러스터 진출 프로그램’ 본격 가동
KRISS는 2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과 양자기술 분야 협력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3일 밝혔다. KRISS가 구축해 온 국내 양자기업 네트워크를 미국 현지 지원체계와 연결해 이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날 국내 양자 관련 기업과 페어팩스 현지 생태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호선 KRISS 원장과 빅터 호스킨스(Victor Hoskins) FCEDA 청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해 KRISS가 주관하는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사업’ 및 참여기업 소개,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 개발 현황, 페어팩스 카운티의 산업 생태계와 기업 지원 기능 등을 공유했다.
미국 북버지니아의 양자·인공지능(AI)·방산·항공우주·생명과학 등 첨단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거점인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제개발을 총괄하는 FCEDA는 해외 기업에 지역 정보와 기관·기업 매칭, 투자 유치 관련 네트워크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최적의 파트너다.
양 기관은 워킹그룹 운영, 대표단 교류, 비즈니스 미팅 등 실질적인 후속 실행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FCEDA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 기업과 미국 북버지니아 간 장기적 파트너십 및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RISS는 이번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국내 양자기업의 미국 진출 수요를 FCEDA의 지원 체계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된 협력 채널은 10월 추진 예정인 ‘미국 양자클러스터 진출 프로그램’으로 본격 가동된다. KRISS는 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함께 국내 양자기업 및 양자전환(QX) 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미국 DMV(워싱턴D.C.·메릴랜드·버지니아) 지역에서 현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국내 양자기업은 미국 내 핵심 양자 기업·기관과의 기술 교류와 현지 투자설명회 참여를 지원받아 미국 시장 진입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타진하게 된다.
KRIS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로부터 총 15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24년부터 3년 6개월간 추진되는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밸리 육성사업’을 총괄하며 대전시를 중심으로 한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80여 개 기업 및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양자전환 산업협의체(QTI-C)’를 구성해 산·학·연·관·금을 아우르는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했고 이를 통해 국내 양자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해외 진출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호성 KRISS 원장은 “KRISS가 조성한 국내 양자산업 기반이 미국 현지 인프라와 연결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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