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사건사고] 대낮 미용실서 80대 흉기 난동…2명 부상 外
2026.07.03 09:10
▶ 대낮 미용실서 80대 흉기 난동…2명 부상
대낮에 평범한 미용실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보시는 건, 범행 직전에 미용실 앞에서 포착된 피의자의 모습인데요.
이 80대 남성, 직원과 손님이 있던 미용실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크게 다쳤고, 피의자는 현장에서 붙잡혔는데요.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중절모를 쓴 한 남성이 골목을 서성입니다.
미용실 안으로 들어가는 남성.
불과 몇 분 지나지 않아 미용실 안에 있던 사람들이 다급히 밖으로 뛰쳐 나옵니다.
그중 한 사람은 주차된 차량 뒤에 몸을 숨기고 직접 상처를 누르며 지혈합니다.
8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미용실 직원과 손님 등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범행 직후 남성은 현장 주변을 떠나지 않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목격자> "경찰이 와가지고 들어가서 남자를 수갑 채워서 태연히 나왔어요. 남자가 전혀 반항하든지 얼굴 표정이 이상하든지 없이 아주 태연하게 자연스럽게 걸어나왔어요."
경찰에 따르면 80대 남성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30대 여직원이 크게 다쳤고, 40대 남자 손님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미용실 안에는 다른 직원도 있었지만 추가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음독한 것으로 추정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흉기를) 가져간 건 맞습니다. 주변에서 (A씨가) 미용실에서 뭘 마시는 걸 봤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들의 관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 사과는 커녕 조롱까지…두 번 우는 금은방 피해자
평생 모은 돈을 믿고 맡겼는데 돌아온건 잠적이었습니다.
금은방에 돈을 맡기면 수익을 주겠다는 말을 믿고 전 재산을 맡긴 피해자들, 업주는 고객들의 돈을 챙겨 돌연 잠적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업주의 가족에게 연락했지만, 사과는 커녕 조롱 섞인 발언까지 들었다고 하는데요.
피해규모만 100억원이 넘는것으로 추정됩니다.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30대 이 모 씨는 지난해 12월, 원금 보장은 물론 매달 수익금까지 주겠다는 금은방 업주의 제안에 1억 원을 맡겼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업주는 돌연 잠적했습니다.
<이 모씨 / 종로 금은방 사기 피해 고객> “사업하려고 모아놨던 돈이었는데, 제 전 재산이에요. 6월2일까지도 만나서 내가 돈 주고 산 금에 대해서 지급을 해라 요청도 드렸고…”
이 씨는 수소문 끝에 업주의 아들과 연락이 닿았지만, 조롱 섞인 반응에 한번 더 상처받아야 했습니다.
<이 모씨 / 종로 금은방 사기 피해 고객> “피식 피식 웃으면서 놀리듯이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죄송합니다' 한마디를 안 하더라고요. 자기는 재산 상속 안 받으면 그만이다 이렇게 말했고요.”
10년간 거래해온 단골 김 모 씨도 업주를 믿고 가족과 지인들의 돈까지 합쳐 50억 원을 맡겼습니다.
<김 모씨 / 종로 금은방 사기 피해 고객> “5월 28일부터 뭔가 문제가 있었어요. 돈 입금도 안 되고… 찝찝해서 아이랑 매장에 같이 가봤는데, 피의자가 도주한 매장의 모습을 아들도 봤으니까.”
잠적한 업주는 같은 상가의 다른 금은방 주인은 물론, 청소노동자한테까지도 현금과 금 등을 챙겨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만 146건, 피해액은 1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경찰은 수사를 혜화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관했습니다.
피의자가 변호인을 선임해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 경주 고속도로서 화물차 3대 추돌…1명 숨져
첫번째 사고보다 더 큰 사고는 그 다음에 벌어졌습니다.
고속도로에 멈춰 선 화물차를 뒤따르던 화물차가 피하지 못하면서 연쇄 추돌이 발생한 건데요.
어젯밤 10시 20분쯤 경북 경주시 경부고속도로 경주 나들목 인근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 3대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25톤 화물차 운전자인 30대 남성 1명이 숨졌으며, 다른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뒤따르던 화물차가 앞서 발생한 사고를 미처 피하지 못해 잇단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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