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배재고 논란
배재고 논란
'스타벅스 가야지' 선창에 '탱그데이'…배재고 학생 2명, 징계위 회부

2026.07.03 09:10

'스타벅스 가야지' 등의 구호를 외쳐 지역비하 논란에 휩싸인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선수 일부에 대해 징계 절차가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 정문 앞에 근조화환이 놓인 모습. /사진=뉴스1
'스타벅스 가야지', '탱그데이' 등 응원구호로 5·18 민주화운동 조롱 논란을 일으킨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선수 2명에 대해 학교 측이 징계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는 논란의 구호를 먼저 외친 2명의 학생이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됐다고 적혔다.

이 자료에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와 광주제일고등학교 경기 도중 8회 초 배재고 2학년 A학생이 "스타벅스 가야지"라고 선창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다른 학생들이 동조해 후창했고 B학생이 "탱그데이"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광주제일고 코치는 구호에 대해 항의했고 배재고 수석코치 등이 학생들을 훈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종료 후 배재고 코치진은 광주제일고 더그아웃을 찾아 사과했다.

이후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며 '지역 비하', '5·18 민주화운동 조롱' 등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체육팀 장학관과 장학사를 배재고로 보내 긴급 장학지도를 실시했다.

배재고는 홈페이지를 통해 두 차례 사과문을 게시했으며 전교생 대상 인권 감수성 및 윤리 교육을 실시, 자숙 기간 야구부 훈련을 중단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지난 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사건을 검토했고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협회는 "이번 사안을 스포츠 정신에 반하고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한 행위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징계위에 회부된 2명의 학생의 조치 범위에 대해 신중 검토와 재발 방지 조치, 장기적 갈등 방지 예방 등을 당부했다. 또 학교 운동부 활동 중 차별 표현 근절 및 건전한 응원 문화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대한체육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경기장 내 차별·혐오 표현 금지 대책 마련 및 엄정한 심의를 요청했다.

강경숙 의원은 "사회 전반의 왜곡된 가치관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망치지 않도록 교사들이 교실에서 두려움 없이 혐오와 왜곡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혐오방지법을 포함한 입법 노력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배재고 논란의 다른 소식

배재고 논란
배재고 논란
3시간 전
[속보]‘진영 대결’로 번진 배재고 징계…보수단체, 야구협회 줄고발
배재고 논란
배재고 논란
3시간 전
'올림픽 金' 진종오, 배재고 6개월 출전정지에…"선수 미래 빼앗아서는 안 돼"
배재고 논란
배재고 논란
3시간 전
광주 서중·일고 총동창회 "배재고 사태, 진상규명이 먼저"
배재고 논란
배재고 논란
4시간 전
배재고에 중징계 내린 야구협회…보수단체 고발전 잇따라
배재고 논란
배재고 논란
4시간 전
고교야구장까지 번진 선 넘은 ‘조롱 응원’
배재고 논란
배재고 논란
4시간 전
배재고 야구부 학생 2명, 생활교육위 회부
배재고 논란
배재고 논란
4시간 전
"스벅 가야지, 탱크데이" 외친 배재고 학생 2명 징계 절차
배재고 논란
배재고 논란
4시간 전
배재고 야구부 징계 논란 격화…보수단체, 야구협회 줄고발
배재고 논란
배재고 논란
4시간 전
배재고 앞 '화환 전쟁'...학생 피해 우려에 '사복 허용' [앵커리포트]
배재고 논란
배재고 논란
4시간 전
‘스타벅스 구호’ 배재고 징계, 진영 대결로…보수단체, 야구협회 줄고발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