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에 환율 상승 ‘제동’…11원 내린 1540원대
2026.07.03 10:00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기준 11.3원 내린 1544.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초가 기준으론 지난달 30일(1543.1원) 이후 3일 만에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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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
간밤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 이런 상승세는 멈췄다.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 수준을 대폭 하회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5만7000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11만명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다. 금리 인상 기대감 후퇴도 달러 약세 재료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101 수준에서100 후반까지 내려왔다. 같은 시간 달러인덱스는 100.732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0.503 하락했다.
최근 원화와 동조화 경향이 강했던 엔화 역시 당국의 개입 추정 물량으로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며 환율 하락을 거들었다. 엔화가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달러당 163엔선을 위협하자 일본 외환 당국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60.620엔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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