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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아 "징계? 힘 없을 것…무게추는 정점식 원톱"[한판승부]

2026.07.03 08:02

법사위 서영교? 대치국면 적임자
장동혁, 감정이 이성을 지배해
배재고 앞 화환, 학생들 이용할 뿐
5.18은 진행형 아픔…진영 초월해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22대 국회 원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죠. 여당에서 단독으로 11곳의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11개 상임위라도 먼저 회의를 열겠다. 아마 7월 임시국회 소집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을 모시고 현재 국회 상황 당내 현안의 입장 듣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한지아> 반갑습니다.

◇ 박재홍> 잘 지내셨죠?

◆ 한지아> 잘 살아 있습니다. 눈엣 가시로.

◇ 박재홍> 눈엣 가시로 잘 살아 있다. 아까 스튜디오 안에 오셨을 때 인사를 하니까 잘 버티고 있다.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 당내 상황이 좀 안 좋긴 하신가 봅니다.

◆ 한지아> 네, 제가 22대 국회의원이 되면서 좋았던 적이 없는 것 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더 좋아질 거 바닥을 치면 올라간다고 하는데 아직 올라가는 데 좀 더 여유가 필요한가 봅니다.

◇ 박재홍> 또 국민의힘 당내 상황도 좋지 않고 또 의원님 개인적으로도 체감도 그렇게 나아진 것 같지 않고.

◆ 한지아> 그렇습니다. 6.3 지방선거 이후에 사실상 좀 기대감이 있어서 그런지 지지율도 올라가다가 오늘 보니까 또다시 내려가는 추세인 것 같더라고요.

◇ 박재홍> MBS 조사 말씀하시는군요. 아무튼 차근차근 또 현안을 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구성 협상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민주당이 11개를 상임위원장을 차지를 했죠. 그리고 국민의힘이 다른 그 나머지 상임위를 하라는 의사인 것 같은데 국민의힘에서 굉장히 격앙된 입장인 것 같습니다.

◆ 한지아> 오늘 의총을 했습니다. 근데 의총 중에서도 굉장히 무거운 분위기였거든요.

◇ 박재홍> 그래요?

◆ 한지아> 지금 많은 의원님들께서는 지금은 안 된다. 지금 원구성 협상이 완료된 게 보니까 20대 21대가 한 57일 후반기에 57일, 53일 이렇게 걸렸더라고요. 지금 한 35일 정도 됐으니까 보통 통상적으로 7월 중순이나 7월 말 정도에 협상이 완료가 되니까 조금 더 우리가 살펴볼 걸 살펴보고 진짜 민생 현황에 있어서 중요한 상임위들은 우리가 갖고 와야 되지 않겠냐라는 의견들이 좀 강력해서요. 그렇게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합니다.

◇ 박재홍> 민생 관련해서 꼭 가져와야 된다. 그러니까 지금 제일 중요한 게 법사위라고 보시는 것 같아서.

◆ 한지아> 그 사실 의회라는 곳이 협치라고는 하는데 우리가 민주주의 사회이기도 하지만 공화주의도 중요시 여기지 않습니까? 근데 민주당에서는 사실상 공화주의는 다수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공통체로서는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야 된다라는 기본 명제가 있습니다. 근데 지금 의총에서 얘기하는 거는 그런 것 자체 야당은 우리가 줄 거 이 정도니까 너희들 받든지 말든지 이런 분위기라는 거죠. 법사위가 가장 쟁점이긴 합니다. 근데 법사위를 하는, 갖고 가려고 하는 이유가 책임 정치다. 이렇게 얘기는 하지만 그게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특검을 위한 것 아니냐라는 의견들이 의총에서도 굉장히 많이 나왔고요.

◇ 박재홍> 국민의힘에서.

◆ 한지아> 정말 민주당이 진정성을 보이려면 공소 취소 특검은 안 하겠다, 그러면서 법사위원장을 그래도 줘라.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믿으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그것도 법사위원장을 서영교 의원님을 드리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되면 사실상 대치 상황으로 가겠다. 그리고 공소 취소 특검 이재명 죄 지우기 특검이라고 많은 의원님들이 말씀하시던데 그런 그런 것들은 밀어붙이겠다라는 의견으로밖에 이해할 수가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 서영교 의원이 법사위원장 임기를 제대로 채운 것도 아니고 추미애 위원장이 남긴 잔여 임기만 채웠던 거기 때문에 이분이 했다. 이렇게 주장하기는 하더군요.

◆ 한지아> 근데 이게 사람이라는 게 상징성이 있지 않습니까? 제가 서영교 의원님 여가위에서 같이 상임위 활동도 하고 그러시지만 그런데 상징성에 있어서는 대치 국면을 갖고 갈 적임자로 많이들 평가를 합니다. 그러면 법사위원장을 다른 분 온건파로 한다거나 아니면 그러면은 국민의힘에서 그럼 좀 추천해 달라, 이런 것도 아니고 우리는 이렇게 할 거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너희들이 받을 거면 받고 안 할 거면 그럼 우리는 그냥 밀어붙이겠다. 근데 여당이 언제까지 여당일 건지 이런 선례를 남긴다는 게 23대, 24대 여당이 언젠가는 소수당이 됐을 때 어떻게 할 건지 이거는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이거는 정치의 한국 정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사실 법사위의 모양과 권한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 부분은 좀 쟁점이긴 한 것 같습니다, 들어보면. 여야가 항상 공수 교대가 바뀔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항상 또 만약에 민주당이 또 소수당이 되면 또 같은 문제가 될 수도 있고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국회에서 좀 논의할 필요가 있어 보여요.

◆ 한지아> 필요 있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철 지난 게 아니라 시대 착오적인 적통 논란이 많이 얘기가 되고 있는데 적통을 할 거면 사람으로 적통이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의 그런 정신 협치의 정신 이게 원래 도의적으로 그냥 관례상 이어왔던 게 이제는 깨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보니까 그거를 진보 또는 보수 언론에서 다 비판하는데 진보 언론을 보니까 그래도 이거를 구체화해야 된다. 이 권한 분산을 위해서 우리가 법제화나 그런 대안들을 좀 머리 맞대고 논의해야 되지 않겠냐, 이걸 매번 국민들께서는 관심도 없는데 이런 모습을 하반기 상반기 때 원 구성할 때마다 보는 거는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그런 논의들에 대한 필요성은 다시 시작된 것 같습니다. 근데 아직 구체화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일단 근데 국민의힘이 상임위도 다 취소를 한 상태고 다 거부를 한 건데 언제까지 갈 것이냐 사실 냉정하게 보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국민의힘에서 더 쓸 카드가 없잖아요.

◆ 한지아> 네. 그렇게도 볼 수 있죠. 근데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더 쓸 카드는 없지만 그러니까 민주당의 경우에도 6.3 지방선거의 심판을 받은 거거든요. 그래서 입법 독주나 아니면 이런 폭거나 이런 것들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는 걸 국민께서 그 성적표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도 부담스러운 부분은 분명히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것 플러스 그리고 만약에 아까 말씀드렸듯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 특검 같은 거는 우리는 안 하겠다, 그러면 어떻게 보면은 이 국민의힘도 좀 그러면 이런 진정성이 있나? 라고 바라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서요. 그런 차원에서 이제는 대여 공세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 박재홍> 좀 더 구체적인 디테일에서 좀 얘기 나눌 게 더 있겠다, 그런 부분 말씀.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항상 최고위나 여러 상황에서 충돌을 하다가 오랜만에 한목소리를 냈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게 배재고 야구부 문제 저희가 1부에서 잠깐 얘기했습니다만 그 스벅데이, 탱크데이 그 얘기를 또 소환하면서 조롱성 응원 논란 그래서 지금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는데 여기에 대해서 과하다라는 게 국민의힘 의원님들 대체적인 주장인 거죠?

◆ 한지아> 그런 의견들이 정치권 저희 쪽에서는 많은 것 같습니다. 근데 이제는 5.18 민주화 운동에서 벌어진 일은요. 그거는 과거가 아닙니다. 진행형 아픔입니다. 국가가 시민을 보호해야 되는데 그 시민을 국가가 공권력에 의해서 어떻게 보면 죽였죠. 아직 그거를 경험한 가족들이 살아계십니다. 그래서 그 죽음을 조롱하는 것은 그거는 진영을 초월한 문제입니다. 그거는 혐오 발언이 맞고요. 그리고 무관용 원칙이 맞습니다.

근데 이젠 그런 부분을 좀 우리가 살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게 혐오를 이념의 언어로 포장하는 건 정치권에서 했습니다. 우리 어른들이 1차적으로 잘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정치권에서요. 그거를 우리가 인정을 하고 지금 아이들은 맞지 않습니까? 고등학생들이 그러면 왜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었는지 정치권 먼저 반성하고요. 그리고 학생들이 징계를 받아야 되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미래까지 막히게 하는 거는 그런 반성보다는 분노로 그리고 배움보다는 그런 절망으로 그들을 이제는 몰아세우는 거기 때문에 잘못됐고 혐오성 발언 맞고 무관용 맞지만 모를 수 있는 나이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 관용의 미덕을 베풀었으면 하는 부탁을 드리게 됩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그런 말씀하셨죠. 용서하되 잊지는 말자. 이번에 아마도 배재고가 대한체육회에 항소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잘못을 안 해서가 아니라 이게 징계가 이렇게 6개월 동안 아예 정지가 되면 사실상 대학교 진학이나 이런 것들 선수로서의 치명타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이제는 다시 항소를 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부분, 학생이라는 부분 그리고 혐오성 발언을 맞다는 걸 인정하지만 용서를 좀 부탁하는 차원에서 저는 그렇게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걸 정치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거는 사람이 죽은 부분을 조롱하는 거는 그거는 무관용 원칙이 맞고요. 하지만 아이들이 몰랐다는 그 나이에는 모를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게 아직 허용되는 나이이기 때문에 그걸 알면서도 이렇게 정치화하는 어른들이 나쁜 거지 그 아이들에게는 한 번의 기회를 좀 부탁하게 됩니다.

류영주 기자

◇ 박재홍> 사실 그 말씀에 동의를 하는데 이걸 또 진짜 정치적으로 막 갈등 양상으로 이용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 앞에 두 가지 종류의 화환이 있다는 거 아니에요, 근조 화환이 있고 응원을 하는 화환이 있고. 김용현 전 국방장관 변호를 맡았던 이하상 변호사 이분 화환도 있다는 거 아닙니까? 지금 화면으로 나가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이 부분은 어른들이 정말 잘못하고 있다.

◆ 한지아> 정말 잘못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그분들이 과연 그 학생들을 위한 건지 좀 묻고 싶습니다. 자기 정치하는 거죠. 언론에 본인 이름 한 줄 나오기 위해서 학생들을 이용하는 거고 이거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혐오를 이념으로 포장한 겁니다. 그래서 반성하셨으면 좋겠고 그분들이 그리고 그분들이야말로 그분들이야말로 국민께서 무관용의 원칙으로 좀 대응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곳에서 저희가 그런 얘기를 한다는 것 자체도 그분들의 이름이 한 번 더 오르는 것 자체도 그냥 그 시간 자체가 좀 아깝습니다.

◇ 박재홍> 다음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얘기가 나와서 드리는 질문인데 지금 일각에서는 징계 돌풍이 불 수도 있겠다. 다음 주부터 국민의힘 윤리위가 가동되겠다는 것이고 지금 한 50여 건이 접수가 됐다라는 것인데 그게 또 다양한 건이 비슷한 건도 있을 것이고 한데 의원님도 그중에 있으신 거죠? 징계.

◆ 한지아> 저는 언론을 통해서 이름이 나오는 거는 봤습니다.

◇ 박재홍> 그래서 의원님이 의사 출신이기도 한데 학창 시절에 이렇게 가장 받았던 징계가 인생 최고의 징계가 뭐예요? 이를테면 반성문 혹은 화장실 청소 여러 가지 있을 수 있는데.

◆ 한지아> 사실은 저는 별로 없습니다. 별로 없습니다.

◇ 박재홍> 없겠죠.

◆ 한지아> 그리고 저는 외국에 오래 살아서요. 소수로서 지내온 경험들은 많습니다. 제가 살았을 때는 한국이 그렇게 위상이 높았던 것도 아니고 또 아무래도 동양 여성으로 이젠 지냈으니까요. 근데 이렇게 소수의 경험은 했지만 징계를 받은 적은 없고 지금도 당내에서 소수의 경험이지만 이제는 제가 경험하지 못한 징계까지도 경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근데 그 징계 부분에 있어서는 돌풍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돌풍은 힘이 있는 거 아닙니까? 지금 더 이상 힘이 없습니다. 힘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이제는 징계를 넘어서서 우리가 같이 화합의 차원으로 가야 된다는 의견들을 또 많이 주시고 계파를 떠나서요. 그리고 예전에도 말씀드렸던 부분이지만 만약에 징계를 할 거면 똑같은 기준 원칙으로 하면 됩니다. 만약에 무소속 후보를 도와서 징계를 할 거면 우리가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을 때 한덕수 총리를 그러네요. 가서 응원했던 분들, 똑같은 원칙 똑같은 기준으로.

◇ 박재홍> 당원이 아니었으니까.

◆ 한지아> 당원이 아니었으니까 징계를 하면 됩니다. 근데 그러지 않을 것 같거든요. 결국엔 윤리위는 장동혁 대표의 어떤 개인적인 칼이 됐고요. 윤리가 아니라 장동혁 대표에게 유리한 그런 결론들을 낼 거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미 사심 정치의 어떤 일환으로 다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 힘이 없어졌고 그리고 장동혁 대표 또한 어떻게 보면 마지막 몸부림이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크게 신경 쓰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요.

◇ 박재홍> 그래요?

◆ 한지아>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미 과거의 인물로 이젠 가고 계시기 때문에, 가고 있기 때문에 말씀드렸듯이 마지막 몸부림으로만 비춰집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실제로 정점식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의원들에 대한 징계가 굉장히 신중하게 진행돼야 된다. 이렇게 발언을 했고 사실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 사이에 이 징계 관련 이슈뿐만 아니라 사실은 재선거 문제라든지 굉장히 두 분의 메시지가 좀 많이 차이가 나고 이게 좀 다르거든요, 결이. 그런 차원에서도 좀 원내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인식이 좀 다른 것 같기는 합니다.

◆ 한지아> 오늘 의총에서도 어떤 의원님께서 징계 얘기 그만하자. 아마 국민들께서도 지치실 겁니다. 장동혁 대표 언제 사퇴하냐, 징계는 언제 하냐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이게 1~2주도 아니고. 지금.

◇ 박재홍> 아이템으로 너무 오랜 시간 다뤄서.

◆ 한지아> 아이템으로 오랜 시간 해서 아마 말씀하시기도 좀 힘드시지 않나.

◇ 박재홍> 힘들지는 않습니다. 제 일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 한지아>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당내 징계 문제는 더 이상 논의가 안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국민들께 바라보기도 그렇고 우리가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 징계 대상이 될 것 같은 사람들이 마치 그걸 좀 훈장처럼 여기는 부분도 있거든요. 지금 당 지도부의 권위가 많이 떨어졌다는 거를 반증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6. 3 지방선거 결과를 앞두고 우리가 보면 모두 다 겸손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겸손하고 겸허하고 우리가 스스로 반성할 부분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은 우리가 인정하고 그렇게 해야지만 또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의원님도 만약에 징계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징계 받아도 상관없다. 혹은 훈장처럼 여길 수도 있다. 이런.

◆ 한지아> 저는 훈장처럼 여기지는 않고요. 그냥 징계를 받으면 받겠죠. 아까 그런데 말씀드렸듯이 똑같은 기준, 원칙에 대한 부분은 강조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계엄 이후에 한 번도 그런 입지가 견고했거나 그리고 제가 당론을 많이 반대했기 때문에 그거와 차이가 나는 행보들을 했기 때문에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박재홍> 이게 만약에 경징계라도 나오게 되면 의원들께서 이렇게 집단으로 이렇게 좀 잘못됐다라고 행동을 하거나 어떤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을까요? 현재 의원총회에서도 하지 말아야 된다. 이런 목소리가 있었다고 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 한지아> 의원총회에서도 의원들도 아까 말씀드렸듯이 예전에 친윤이였던 분들마저도 똑같은 말씀을 하시고 계시는데.

◇ 박재홍> 친윤 의원들조차 징계 그만해야 된다.

◆ 한지아> 징계 얘기 그만하자. 그러니까 집단행동으로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니까 이게 당 대표 얘기를 자꾸 해서 죄송하긴 하지만 이미 과거의 인물이 되는 듯합니다. 본인께서 사퇴를 하겠다. 안 하겠다의 의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은 언제 할 거냐의 결정은 사실 원내대표에게 넘어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래요?

◆ 한지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시기를 질서 있는 퇴진을 하겠다는 건 이미 퇴진은 기정사실화 한 거기 때문에요. 그 시기는 다음 공천권에 유리한 그런 타임라인에 맞춰서 진행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그러면 6일 윤리위 일정도 있긴 한데 그러한 모든 타임라인이나 그런 진행도 원내대표가 그래도 약간은.

◆ 한지아> 윤리위는 당 대표가 소집하는 권한이 있으니까 하겠지만 모두 다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에 대해서 지금 사실 언론에서도 부각될 만한 부분이 없으니까 그게 이제는 언론에 계속 징계 얘기가 나오고 하지만요. 이슈가 없습니다. 지금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원내대표의 권한이 무게 중심이 많이 간 상태다. 그렇게.

◆ 한지아> 지금은 거의 원톱이 되셨죠?

◇ 박재홍> 원톱이 됐다. 알겠습니다. 사실 이것도 좀 약간은 좀 질문들이 좀 마이너한 이슈이기도 한 것 같은데 단톡방, 단톡방이 아니라 텔레그램 단톡방이겠네요. 거기서 이제 한동훈 의원이 들어갔습니다. 근데 안녕하세요. 한동훈입니다. 글로벌 외교 안보 포럼 단톡방에 가입이 돼 있고 인사를 했는데 나가 하자마자 장동혁 대표가 또 바로 나갔습니다. 근데 우리 한지아 의원님도 여기 들어가 계시죠?

◆ 한지아> 저도 외교 안보 포럼 멤버입니다. 그래서 초대를 했는데 그러니까 이게 보니까 전화번호도 바뀌고 구성원도 좀 바뀌니까 새로 방을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 장동혁 대표가 나가는 걸 보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나도 노골적으로 나가는 거니까요. 근데 그런 걸 보면서 이분의 행보가 그러니까 감정이 이성을 지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정치적 정치인으로서의 그런 모습보다는 분노 그리고 어떤 싫은 감정 또는 억울함 그 억울함은 어디서 오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그런 부분들이 좀 그분의 모든 행보를 지금 좌우하는 게 아닌가, 징계도 마찬가지고요. 아무도 그게 이성적인 그런 그 판단이라고 생각하지 않지 않는 것처럼요. 그래서 그런 마이너한 건데 그게 또 언론에서 이제는 얼마나 이게 화두가 되면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 박재홍> 일각에서는 또 좋아요 갯수도 별로 없었다. 좋아요 누른 것도 친한계 의원이었다 하는데 맞습니까? 한지아 의원님이 누르신 거 맞아요?

◆ 한지아> 저는 아닙니다.

◇ 박재홍> 안 눌렀어요?

◆ 한지아> 저는 안 눌렀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또 국민들이 보시면서 국회의원들도 좋아요 갯수 세는구나. 이런 얘기를 하시던데 우리 의원님이 최근에 인요한 대한적십자사 회장 인선을 두고 의사 출신이시니까 더더욱 더 심각하다, 이렇게 바라보셨던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이 좀 제일 문제였다고 보셨을까요?

◆ 한지아> 일단은 적십자라는 곳은 인도주의적 그리고 공공성 도덕성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적십자사 세계, 국제 적십자사 직원들을 저는 많이 만나고 그분들이 얼마나 헌신하는지 열정을 갖고 임하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인요한 전 의원께서는 정말로 목소리를 내야 될 때 침묵한 분입니다. 계엄 당시, 탄핵 당시 오히려 목소리를 냈을 때는 그야말로 이번 정권에서 얘기하는 내란 옹호 발언들을 많이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어마어마한 자리에 4천 명의 직원을 갖고 있는 자리에 본인들은 아무런 관여를 안 했다, 청와대는. 그렇게 얘기하지만 4천 명 있는 대한적십자사 자리에 청와대가 전혀 모르고 깜깜이 인사가 올라왔다라는 거는 그 어떤 분에게 물어봐도 납득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보니까 이번에 외연 확장을 구조적으로 하겠다, 구조적 외연 확장에 이제는 그런 뉘앙스로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하셨다는데 근데 그게 그러면 내란 옹호까지 포함되는 건지 윤 어게인까지 포함되는 건지 그런 것들을 좀 되묻게 되고요. 실용, 그리고 이번 정부가 얘기하는 그런 기조들이 철학 없고 그냥 위선적인 그냥 구호에 불과한 나라는 생각을 해서 대단히 비판적입니다. 인준을 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 박재홍> 그렇군요. 일단 청와대가 임명하는 건 아니지만 적십자 중앙위원들이 추천을 해서 하면 그거를 인준하는 과정이긴 한데 그것마저도 하지 말았어야 된다는 말씀인가요?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이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의원직 사퇴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한지아> 인준을 아직 안 한 것 같습니다. 만약에 조용히 인준을 진행할 수도 있는데 아직 안 한 걸로 알고 있고요. 하면 그야말로 또 많은 그 진영 내에서도 의견들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희망하게 됩니다. 근데 아니, 민주당 의원님들은 아니, 저는 국민의힘 의원이지만 이게 맞지 않을 때는 목소리를 냈거든요. 모두 다 어디 계십니까? 왜 이렇게 침묵을 하시는지.

◇ 박재홍> 왜 침묵하시냐, 민주당 의원들.

◆ 한지아> 저는 좀 그분들도 야속합니다.

◇ 박재홍> 야속하다. 근데 인요한 전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이었으니까 이분도 비례대표 의원이죠, 이분도. 근데 이분이 의원님을 향해서 섭섭하다. 누가 시켜서 그런 거 아니냐. 이렇게 또 말씀을 하는데 누가 시켜요 시키기는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 한지아> 근데 그 당연히 누가 시킨 거는 없고요. 원래 논리가 밀리면 메신저를 공격하기 마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민들께서는 관심 없습니다. 인요한 의원이 저에게 섭섭한지 누가 시켰는지 이런 거 아무런 그 본질을 흐리는 거고요. 저는 인요한 전 의원에게 사퇴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재홍> 스스로.

◆ 한지아> 그게 소시민으로 돌아가시는 게 맞고요. 그게 한때 공인으로서 국민께 드릴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의 행적은 다 기록이 됐기 때문에요. 그거를 반성하시고 그거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사과와 그 사과를 책임 있게 소시민으로서 지내시기를 좀 부탁드립니다.

◇ 박재홍> 사과도 이분이 하긴 했는데 그 사과의 진정성을 증명하려면 그 사퇴밖에 없다?

◆ 한지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한지아 의원님, 오랜만에 모셨지만 여전히 단호하시고 소신 있는 말씀을 해 주셔서 인터뷰가 명확하게 잘 끝난 것 같습니다.

◆ 한지아> 오늘도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박재홍> 다시 뵙겠습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한지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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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의 이코노믹스] 보안의 최고 방패 ‘망분리’, 혁신의 장벽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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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설정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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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이훈기 "민주당에 계파 없다…'명청대전' 프레임 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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