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현대아울렛, 외국인 관광객 맞춤 ‘리뉴얼’
2026.07.02 20:21
현대백화점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이 2016년 개점한 이후 처음으로 국내외 패션, 뷰티, 식품 등 60여개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키는 대규모 리뉴얼을 올해 말까지 단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전체 리뉴얼 면적은 축구장 2배 크기인 약 1만4800㎡(약 4500평) 규모다.
오는 9월 개장 예정인 지하 2층 식품관(4595㎡, 1390평)은 한 층 전체가 ‘골목시장’ 콘셉트로 바뀐다. ‘압구정 도슬박’ ‘광화문 미진’ 등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한식 맛집부터 카페 ‘테라로사’, 일본식 베이커리 ‘에키노마에’, 멕시칸 푸드 브랜드인 ‘쿠차라’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30여개가 입점한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 역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콘텐츠가 강화된다. 지하 1층은 전체 입점 브랜드의 절반 이상을 국내 패션 브랜드로 채워 ‘K패션 전문관’으로 탈바꿈한다. 오는 8월부터 ‘하고하우스’ ‘루에브르’ 등 10여개 국내 인기 패션 브랜드가 새롭게 문을 연다.
또 지상 2층에는 현대홈쇼핑의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와 최근 외국인 관광객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 잡은 약국형 헬스앤드뷰티 매장이 들어선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연내 지하 1층에 세금 환급과 환전 등을 처리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 라운지’를 확장 오픈하고 외국인 전용 키오스크도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1~5월 기준 전체 매출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3.7%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3배가량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을 서울을 대표하는 쇼핑 명소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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