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전
“떨어진 문해력 잡아라”⋯강원교육청 독서교육 강화
2026.07.03 00:07
강원교육청도 독서교육 강화로 문해력 신장 도모
스마트폰 청정학교, GB 등 성장 주기별 독서교육
정부가 초·중·고교 별 ‘독서교육 집중 학년’을 지정하는 등 학교 독서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의 학습 집중력 정서 회복 등을 목표로 ‘스마트폰 청정학교’를 공약한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역시 성장 주기별 독서교육 정책을 추진, 강원 학생 문해력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교육부는 2일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독서교육 집중 학년’으로 지정해 맞춤형 독서교육을 제공한다. 또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 사업을 추진해 ‘매일 아침 10분 함께 책 읽기 운동’ 등 학교 자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지원 대상 학교를 올해 초중고 1,000개교로 시작해, 2030년까지 전국 모든 초·중·고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독서 기반 수업 등을 16차시 이상 의무 운영하는 ‘수업 중심 독서교육 선도학교’도 2030년까지 매년 40개교씩 지정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각 학교가 독서교육 예산을 매년 안정적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의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 지침’ 개정도 추진한다.
강삼영 도교육감도 독서교육 지원을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청정 학교’를 시행한다. ‘청정 학교’로 지정되는 학교에는 독서를 비롯한 체육·예술 활동 예산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생부터 고등학생까지는 ‘위대한 독서(Great Books·이하 GB)’를 실시한다. GB는 고전·명저 토의 기반 문해력·비판적 사고력 강화 프로그램이다. 독서와 토론, 에세이 작성을 연계해 단순히 문해력을 높이는 데에서 나아가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과정이다.
현재 춘천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GB에는 세인트존스대와 강원대, 한림대 등 국내외 대학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튜터로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해당 사업을 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강삼영 교육감은 “최근 여러 교육지표를 보면 강원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의 격차가 커지고 있고, 지역과 가정환경에 따른 교육격차도 심화되고 있다”며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고 표현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의 출발점인 문해력을 튼튼히 길러 배움의 기초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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